열여덟 소년. 지독히도 운나쁜 이 녀석의 고군분투가 나를 웃기고 울렸다.
고통이 레몬즙처럼 녹아 내리는 무지개 너머 그 어딘가. 귤봉지를 패대기치고 싶어도, 너무 가난하고 배고파서 그리 하지 못 하는 너도 가라.
세상이 아름다운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답지 않냐고 묻는 노래는 무척 아름답다. 그냥 그걸로 됐다.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