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 박사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 - 실전사례 접근방법
조광행 지음 / 아우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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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년간의 연구결과를 하나의 보고서로 만드는 석사 논문이나 5년간의 연구결과를 거의 책 한 권 수준으로 작성하는 박사 논문의 작성은 대학 정규과정을 졸업한 학사들로서는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한 단계 높은 과제입니다. 다른 학술 발표용이나 과제 보고서와 다르게 일정한 양식을 지켜야 하며, 소속학교의 추가적인 요건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특허나 발명과 같이 지금까지 똑 같은 내용의 논문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며, 여러 명의 심사위원심사부터 논문 심사를 받아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앞 선 선배들이 쓴 논문을 참고하여 작성한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논문의 형식이 왜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 이유를 먼저 이해하고 있다면, 처음부터 이론 연구나 실험 연구 모두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논문에 필요한 연구방법론이나 조사방법, 자료분석, 통계학 및 석사/박사 논문 실전사례 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 없었음을 알고, 학위 논문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석사/박사학위 논문의 구조, 연구방법, 통계분석 방법의 세 부분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통 논문은 본인이 무엇을 연구할 것인지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상당한 시간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때 방향 설정과 계획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문계획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논문계획서가 성공적인 논문 완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집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면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 계획서 발표를 통해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연구 방법이 적절한지를 피드백 받는 것이므로, 최소 한 하기 전부터 미리 준비하여야 제대로 된 계획서가 되고,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연구방법에 있어서는 논문에서 언급된 내용과 같은 절차대로 진행하였을 때, 누구나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야 합니다. 연구방법은 보통 연구 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식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구대상, 연구 측정 및 조사 도구, 어떤 절차에 따라 수집한 자료, 자료를 분석할 통계 분석 방법에 대해 설계가 필요합니다. 책이 학문적인 기술방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석사/박사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책에 실린 내용 하나 하나가 논문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며, 이를 잘 활용하려면, 석사를 시작 전에 미리 읽어 본다면 더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도 언급하였듯이 이 책 한 권을 통해 논문작성에 필요한 전체적인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변에서 이미 논문을 쓴 사람이나 교수님께서도 알려 주지 못하는 다양한 응용 능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논문만을 실전사례로 참고 하였기 때문에 논문을 구조를 보는 실력이 높아졌을 것이며, 실제 논문을 쓸 때도 오류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학위논문 작성을 위한 가이드와 같은 책이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저자께 무척 감사를 드리며, 논문 때문에 고생하시는 연구원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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