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 만화로 이해시킨다, 정신과 의사 ‘마음의 병’ 회복 프로젝트
오쿠다이라 도모유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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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라는 말을 들으면, 심리적인 문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가정 또는 사회생활에서 발생되는 인간적, 경제적인 문제들이 개인적인 성격에 따라 정신적인 마음의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에도 심리적인 치료와 약물치료 등의 방법들이 있지만, 음식을 통한 치료 방법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마음의 병을 개선하기 위한 음식치료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 이면서 음식이나 영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료에도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한 식사나 영양요소, 한의학 정보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마음의 병의 70%는 음식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아무리 좋은 약이나 치료법이라도 이것들은 대처요법이며, 근본이 되는 체질개선 즉, 식사가 뒷받침 되지 못하면 상태를 개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혈당과 관련 깊은 당질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영양소 부족에 따른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어서, 철겹핍이 있는 여성에 좋고 나쁜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의학적으로 전신 증상을 기,,수의 타입으로 알아보고 셀프체크 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식사와 영양요법으로 마음의 병을 탈출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각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하는 부분들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당질에 대한 내용에서 당질을 각설탕으로 환산하였을 때, 엄청나게 섭취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당질 과다는 혈당치를 혼란스럽게 올라가고 내려가게 함으로서,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 분비로 인해 짜증이나 불안 등의 정신증상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또한, 장내에서는 필요한 영양이 흡수되기 어렵고, 염증 때문에 철분이 흡수되기 어려우며, 비타민 B군의 부족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이에 당신생력이 약한 사람이나 영양이 부족한 사람이 주의해야 할 여섯 가지도 제시하며 저당질 규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호르몬과 같음 마음의 영양소를 체크 활동으로 찾고 각각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생명의 에너지인 기, 혈액의 흐름인 혈, 체액의 흐름인 수 3가지에 대해 4진에 따라 전신 증상을 진단합니다. 자신이 어느 타입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고, 이에 효과 있는 한약도 처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의사가 아니더라고 한의학으로 볼 수 있는 셀프 체크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를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옛날에 건강이 나쁘면, 보약을 지어 먹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말도 있을 만큼 음식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어려운 전문용어나 한의학적 설명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였고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우울증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지식도 쌓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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