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의 비밀 ㅣ 맑은 도서관 4
강제희 지음, 박현은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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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와 희원이는 여느 또래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친구들과 놀다 보면 다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다른 친구가 그 얘기를 전해들으면 기분이 많이 나쁘겠죠.

그래서 말을 옮기는 행동만큼은 꼭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유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요.

바로 선생님께서 주신 비밀 상자에 담긴 풍선껌 때문이었죠.

자기도 모르게 불쑥 나와버리는 친구들의 비밀들

그리고 풍선껌만 남기고 자꾸 사라지는 친구들.

유나가 많이 속상하고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

친구와 나눈 둘만의 비밀을 그냥 마음 속에 간직하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일인가봅니다.

저도 학교에서도 이런 일로 친구 사이가 멀어지고 서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참 많이 보거든요.

희원이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유나는 풍선껌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

비밀은 지키기 힘들지만, 말하지 않기로 약속을 한거니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큰 가르침을 남겨준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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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속의 잠 -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동시집 94
임희진 지음, 나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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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믿고 보는 문학동네 출판사의 동시집을 읽어보았어요.

사실 동시집은 한번에 쭉 읽어내려가기 아까워요.

하나 읽고 여운이 남으면 곱씹어보고 그러는 걸 좋아하거든요.

​

4개의 큰 주제로 나누어서 9~10편의 시가 실려있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주제들이 많아서

동재도 읽어주니 관심을 갖고 듣고

자기도 가져다 읽기도 했어요.

​

저는 "일찍 일어나는 트럭 운전사" 를 읽다보니 저희 아빠 생각도 많이 나더라구요.

항상 새벽밥 드시고 출근하시던 아빠의 모습이 막 떠오르던 시입니다.

​

책의 제목이 삼각뿔 속의 잠 이길래 그 시를 제일 먼저 찾아 읽어보기도 했어요.

삼각뿔이 왜 하필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고 서서 잘까요

거꾸로 뒤집어 편히 자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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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의 거북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93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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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운이 많이 남는 동화책을 읽게 되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목처럼 우물 속의 거북이는 바다가 그리워서 우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약을 구하고 싶어하는 나나와 함께 바다로 떠납니다.

500년쯤 산 장수 거북이를 만나면 약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슬픈 바다였어요.

쓰레기로 가득찬, 쓰레기 때문에 갯벌이 썩으면서 짱뚱어의 꼬리도 곪고 죽어가고 있더라구요.

정말 바다 오염 문제가 이제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아리바다로 가는 해류를 찾기 위한 나나와 거북이가 결국 아리바다에 도착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오염된 바다에 거북이들이 들어오지 않고

지구 온난화로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서 거북이들은 길을 읽고 맙니다.

제목만 보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기대했는데

바다생물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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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라방 ㅣ 책 읽는 샤미 40
이규희 지음, 스갱 그림 / 이지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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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간의 괴롭힘 문제를 다룬 정의의 라방 이라는 동화를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조금 답답하긴 했어요.

요즘 이렇게 친구 돈 뺏고 하는 아이들에게 예전처럼 당하고만 있을 이솔이 같은 학생은 보기 힘들거든요.

정의의 라방을 켜기 위해 필요한 설정이었겠죠.

윤지와 빛나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장면을 나비마스크를 쓰고 라방을 켜는 이솔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는 바라지도 않아요.

이솔이처럼 라방을 통해서라도 윤지와 빛나의 비행을 알리려 한다면 다행인거죠.

​

그런데 현실에서도 윤지와 빛나 같은 친구만 있는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와 도율이 같은 친구도 있을거고, 한결이 같은 친구도 있을 테니까요.

동재도 처음엔 시큰둥했는데 라방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 것 알고 읽어보겠다고 하더니 재미있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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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가 식품 사막이 된다고? - 식품 사막에 모래처럼 쌓여 있는 사회 문제들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23
장예진 지음, 편히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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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시리즈 23번 입니다

동재는 친구를 통해 이 시리즈를 알고 있더라구요

사회책 좋아하는 아이라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다고 하네요

​

식품사막

조금은 극단적인 표현이기도 한데 읽어보고나니 현실이구나 싶어요

새벽배송 샛별배송 다 가능한 곳에 사니 전부 저처럼 산다고 생각한 1인입니다.

외국 어느 못사는 나라, 빈민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께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요즘 노인문제가 심각한데 그것과도 연결시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특히 아이들에겐 어린시절 식습관이 평생의 건강문제로도 이어지니 더욱 신경쓰지 않을 수 없구요

최근의 사회문제를 동화로 쉽게 풀어나간 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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