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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의 비밀 ㅣ 맑은 도서관 4
강제희 지음, 박현은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11월
평점 :
유나와 희원이는 여느 또래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친구들과 놀다 보면 다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다른 친구가 그 얘기를 전해들으면 기분이 많이 나쁘겠죠.
그래서 말을 옮기는 행동만큼은 꼭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요.
바로 선생님께서 주신 비밀 상자에 담긴 풍선껌 때문이었죠.
자기도 모르게 불쑥 나와버리는 친구들의 비밀들
그리고 풍선껌만 남기고 자꾸 사라지는 친구들.
유나가 많이 속상하고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친구와 나눈 둘만의 비밀을 그냥 마음 속에 간직하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일인가봅니다.
저도 학교에서도 이런 일로 친구 사이가 멀어지고 서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참 많이 보거든요.
희원이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유나는 풍선껌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비밀은 지키기 힘들지만, 말하지 않기로 약속을 한거니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큰 가르침을 남겨준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