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조각 퍼즐 : 물건 두 조각 퍼즐 시리즈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이혜진 그림 / 애플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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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두 조각 퍼즐 - 두 조각 물건
최근에 동재랑 같이 하려고 퍼즐을 구입했었어요.
5조각부터 7조각까지 있는 퍼즐인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저도 막 헷갈리고요.
그래서 더 크면 해야겠구나 하고 넣어두고는 좀 더 쉬운 퍼즐이 없을까 했는데 마침 애플비에서 새로 나온 두 조각 퍼즐 중 두 조각 물건을 접해보게 되었네요.
 


이름 그대로 두 조각을 합치면 완성이 되는 퍼즐이에요.
 

 

이건 모두 다 맞춘 후의 모습인데요.
우리집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의자, 동화책, 피아노, 우산 등등 무려 40가지의 사물들이 들어있어요.
그러니까 모두 80개의 조각이겠죠.
너무 쉬워서 시시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80개나 되는 조각중에서 짝을 찾으려니 저도 처음에는 어리벙벙하더라구요. 누가 누가 더 빨리 맞추나 게임 형식으로 놀아도 참 좋을 애플비 두 조각 퍼즐입니다.
 
그리고 퍼즐을 몇 개만 뒤로 뒤집어 놓았는데요.
두 조각 중 한쪽은 한글로 또 다른 한쪽은 영어로 적혀있어 단어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또 동재가 자주보는 사물 그림책은 과일, 탈 것, 입을 것 등 분류가 이미 되어있이서 그냥 사물 하나 하나만을 익히는 것으로 그쳤어요.
그런데 두 조각 퍼즐은 무려 40가지나 되는 사물을 쭉 늘어놓고 악기 찾아보자, 입는 것 찾아보자~ 이런식으로 아이들에게 분류하는 능력도 키워줄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어요. 분류가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잖아요.

애플비 두 조각 퍼즐은 사물 이외에도 과일, 동물, 탈 것 이렇게 모두 4가지네요.
전부다 동재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두 조각 물건 퍼즐을 빨리빨리 잘 맞출 때쯤 다른 것도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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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아저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8
민사욱 그림, 송정화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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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눔과 동행을 생각하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8

붉은 여우 아저씨

를 읽어보았어요.
나눔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라 동재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그러지 않으려해도 아이가 동재 하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모든걸 동재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동재가 크면서 자기 중심적인 면을 보일까봐 종종 타인을 배려하는 이야기는 꼭 읽어주고 있어요.

 

붉은 여우 아저씨는 엄청 멋쟁이에요.
빨간 슈트가 잘 어울리는.
그것뿐만이 아니죠. 붉은 모자, 붉은 신발, 붉은 가방까지 메고 다녀서 바로 붉은 여우 아저씨라 불리네요.

대머리 독수리에게 붉은 모자를 빼앗겼지만
붉은 여우 아저씨는 화내지 않고 독수리가 더이상 대머리라고 놀림 받지 않는다니 기뻐하며 친구가 되어줘요.
버드나무가 붉은 여우 아저씨의 신발을 신고 웅덩이로 달려가도 흐뭇해하지요.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버드나무가 목말라 죽으면 큰일이니까요.
숭어가 알을 보관하기 위해 붉은 여우 아저씨의 가방을 낚아채갔지만 숭어에게 꼭 필요했기에 기뻐하지요.
이렇게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 없이 나눌줄 아는 붉은 여우 아저씨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을 보니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저도 느끼는게 참 많아요.

집앞에 웅크리고 앉은 아이가 추울까봐 자신의 붉은 옷을 덮어주는 붉은 여우 아저씨는
하얀 털만 남아서 이제 더이상 붉은 여우 아저씨가 아니지만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의 것을 나누며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니까요.
언제 읽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될 것 같은 그림책 "붉은 여우 아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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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 간호사.간호대 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간호사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고정민 외 지음 / 꿈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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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아는 분께서 딸을 간호학과에 보내면서 취업이 110% 보장되는 직업이라 하셔서 다같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건 아마도 이직률이 매우 높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단지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만으로 간호학과로 진학하는 것보다는 미리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꿈결 잡시리즈 간호사 편" 을 접했다. 더군다나 복직하면 근무하는 곳이 여중이다보니 벌써부터 진로를 간호학과 쪽으로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아 진로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간호학과 학생이 들려주는 간호사이야기

아무래도 최근에 대학에 진학했기에 어떤식으로 입시를 준비했는지 등의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고3에 임박해서야 간호학과로 진로를 정해서 스펙이 부족했지만 오히려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가치관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장점을 찾았다는 점이나, 의학과 간호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 의학은 질병 그 자체에 간호학은 좀 더 사람에 집중하는 학문임을 비교해 제시해주었다.

현직간호사가 들려주는 간호사 이야기

신규간호사, 수술실 남자 간호사, 응급실 응급전문간호사, 해외간호사, 요양시설 호스피스전문간호사, 보건교사까지.
우리가 아는 간호사는 보통 병원에 가면 의사를 도와 환자를 케어하고 주사를 놓는 등의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나역시 이 책을 통해 간호사의 역할도 엄청 세분되어 있음을 알았다.
그런데도 아직 우리나라는 간호사를 의사보다 낮춰보는 경향이 있어 간호사가 아무리 말해도 막무가내로 말을 안듣다가 의사가 말하면 바로 수긍하는 경우가 많다니 그들이 가진 능력과 해내는 역할에 비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나 또한 동재를 낳을 때 물론 담당의사선생님께서 분만의 순간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지만 진통을 겪는 내내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의 조언에 100% 의지하며 호흡이나 힘주기등을 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보건교사가 근무하는 학교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 일반교사들도 큰 차이를 느낀다.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에 근무할땐 학생이 갑자기 쓰러지는 등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전문적 지식을 가진 보건교사가 있어 빠른 대처가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빨리 병원으로 가야하니 늘 긴장할 수 밖에 없다.

" 간호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숙련된 간호 기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고객은 질병이 아니라 환자이니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항상 어렵고 힘들다. 하물며 몸이 혹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대하는 일이니 오죽 힘들까 싶다. 그럼에도 자신의 일과 환자를 사랑하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직업 간호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해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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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동물 미로찾기 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미로찾기
박수영 그림, 최화정 글 / 작은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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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엔 책받침 같은데 미로찾기를 할 수 있도록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참 재미있게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 추억이 새록새록 돋게하는 책
"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동물 미로찾기" 를 만나봤어요^^


동재는 동물에 대해 관심이 참 많아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만 알려주고 했는데
한눈에 볼 수 있게 대륙별 동물지도가 있어요.
한번씩 이름만 들어본 알파카,개미핥기, 나무늘보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볼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대륙별로 되어있지만
또 각 장마다 난이도가 ☆2개 부터 5개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쉬운 것부터 차례차례 하는게 좋아요.

어려운 것부터 하다가 쉬운거 하면 왠지 좀 힘빠지는 것 같기도 해서요.


그리고 그냥 미로찾기로 끝나는게 아니에요.
동물백과사전을 찾아봐야 나올법한
서식지, 크기, 무게, 식성, 수명, 특징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미로찾기하며 동물 만능박사 되겠어요.

ㅎㅎㅎ
각 동물이름이 영어로도 적혀있어서 막간을 이용해 영어단어도 외우고요~

미로찾기를 끝낸 후에는 색칠놀이를 즐기면 되네요.
예쁘게 잘 색칠하면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듯한
동물이 완성되죠.

 


무엇보다 미로찾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원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이 충분해요. 그리고 180도로 책장이 쫙 펼쳐지는 제본방식이라 구석구석 색칠하기도 너무 편하답니다.
그리고 혹시나 미로찾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정답도 있네요.
출발에서 도착까지 막힘이 없다면 정답이겠지만 그래도 미심쩍을 땐 정답도 확인해볼 수 있네요.

동물말고도 자동차나 사물 등 다른 그림들로 만든 미로찾기도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미로찾기, 동물에 대한 학습, 색칠놀이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는 너무나 알찬 책 "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동물 미로찾기" 입니다.
아이들에게 미로를 찾으며 끈기와 집중력을
그리고 동물의 특징을 살려 색칠하다보면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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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복수 도시락 - 엽기발랄 싱글맘과 까칠한 여고생의 맛있고 다정한 3년간의 밀당
ttkk(카오리) 지음, 이은정 옮김 / 우리학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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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나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난 그 시절이 좀 더 길었다. 임용 재수시절 1년과 첫발령지가 급식을 하지않아 3년 더 우리엄마는 도시락을 싸 주셨다.
그땐 그 새벽도시락의 고마움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건지 감사의 표현에 너무 인색했음을 반성한다.
오늘도 복수 도시락 이 책의 주인공인 딸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 실린 딸의 편지를 보면 늘 무뚝뚝한 딸이지만 속으론 감동하고 있었다.
비록 복수라는 명목하에 시작된 도시락이지만 그 누구보다 딸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기에 3년간 새벽마다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었을 거다.
그래서 읽으면서 더욱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매일 캐릭터 도시락이라서 보는 사람의 눈도 즐겁게 한다. 일본의 음식 문화에 대해 무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도시락도 있긴 했지만 말이다.

 

 

 

저주의 점심시간 편
딸을 놀래키기 위한 오싹한 손가락 도시락

마시고싶다! 편
캔커피를 형상화한 도시락

Mother's day 편
카네이션과 엄마의 얼굴 이 특히 인상깊었다.

 

김을 이용해 글자 만드는 것이 캐릭터 도시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인 것 같은데 도시락 테크닉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비엔나 소세지로 얼굴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편에게 가끔 이벤트로 혹은 나중에 동재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갈 때 나도 이런 도시락을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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