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공감 간다. 《이미 애쓰고 있는데 힘내라니요?》 이번 생은 이 정도만 파이팅! 마른 행주 쮜어짜듯이 비틀고 또 비틀어 마지막 젖 먹던 힘까지 모두 써서 열심히 살았다는데 '힘내! 파이팅!' 이라니 소리를 들으면 더 힘빠진다. 아니 머리끝까지 화가 난다 . 내가 더 이상 더 어떻게 힘낼 수 있겠는가. 공감100%.솔직히 젖먹던 힘까지 쓰면서 열심히 살아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데 결과와 상관 없이 '더 힘내 좀 더 해봐' 이런 응원 같지 않은 격려는 정말 싫다. 모두 같은 맘일거다. 무미 건조한 오지라퍼들의 말. 정말 차단하고 싶다. 정말 진심어린 걱정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정말 그런 위로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위로도 아무 도움이 되질 않을 때가 있다. 그냥 모르척 해 줬으면 하고 바란다."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나는 강하지 않다. 언젠가 더 강한 사람이 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아니다. 상처 받아도 괜찮다. 상처는 아문다. 비록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반드시 상처는 아물 것이다. 숨 쉬는 법만 잊지 않는다면." p34지나갈 일은 다 지나가는법.시간이 약 일때가 많다. 시간이 상처도 아물게하고 다시 살아 진다. 숨 쉬는 법만 잊지 말자. 이말도 공감 100%."앞으로 조금은 덜 외로워도 되겠다.타인의 위로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겠다.나랑 더 친해지고 나를 더 믿고, 나랑 잘 해나가면 되겠다. 문제가 있다면 나랑 잘 풀어가면 되겠다." p145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난 날 믿는다. 난 다른 어떤 사람들의 위로보다 나의 위로가 듣고 싶다. 나에게 좀 더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나 자신에게로 떠나는 여행법! 내 삶은 오롯이 내 몫이기에. 나는 나를 더 자주 위로 한다."너무 버거워 부서질 것 같을 때 나를 지켜주는것은...나를 버티게 하는 것,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결같이 내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일상이다." p123소소하지만 단단한 일상. 오늘도 든든하게 저녁먹고 맥주 한캔 마시며 책을 읽는다.그래 이런 일상이 나를 살아가게 만들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행복함도 느껴본다.책 제목처럼 괜찮은 책을 만나 오늘도 행복하다.
책을 읽는 내내 난 미국에 살고 있는 지인이 생각났다. 지인은 자페를 가진 아들을 일반 초등학교에서 보내고 2학년 1학기가 되어 돌연 미국 이민을 선택했다. 1년 넘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싸움 했는지 알기에 밤마다 지인이 애 끊는 마음에 흘린 눈물을 알기에 이 책이 더 가슴에 와 닿았다.이 책을 쓴 이봉 루아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리고 자폐 아들을 키우는 아빠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장애아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그래픽 소설이라 읽기도 쉽고 그림이 글보다 더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장점이 많이 묻어난다.세상 모든 부모가 자식이 태어 났을때의 기쁨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또 그 자식이 장애를 가졌다는 말을 듣은 그 부모의 심정을 감히 어찌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겠는가?의외로 작가의 담담하고 차분한 대응에 다소 놀랐다. "자폐가 아이에게 지운 내면의 고독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아이는 이미 자신이 다르다는 것, 그 차이가 가져다주는 슬픔까지 모두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아이가 있는 성의 벽은 너무 높다. 너무 높다.그 벽을 무너뜨리고 싶다.나는 이내 생각을 바꾼다.이제부터 너는 혼자가 아니야.절대로..." p31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항상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했지 장애를 가진 아이의 내면의 고독은 한번도 생각하지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머리를 강하게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이런 작가의 노력이 일상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아주 작은 먼지 때문에 발작을 하는 아들을 3개월 꾸준히 체계적 둔감법을 적용하는 두려움을 없애가는 과정이 나또한 뿌듯해하며 읽었다. 아빠의 노력과 선생님의 교육으로 너무나 평범하게 그러나 멋지게 자라는 아이를 보며 감동도 받았다.이 책은 '나는 자폐 아들을 이렇게 잘 키워냈다.' 이런 식의 자기만족 아빠의 육아 일기가 아니다. 자식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시간을 보내어 일구어낸 작은 승리 이야기다. 지금도 사랑으로 아들을 지켜 볼 작가를 응원한다.*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처럼 내 맘 같지 않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는 경험은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닌 나는 상처도 잘 받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아 인간 관계에서 멀어지는 방법을 택해 피해만 다녔다. 그러니 점점 더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지고 혼자있는 시간이 편하고 만나더라도 사람들에게 상처 받을지 몰라 경계하게 되고 또 이런 내 성격이 싫어 날 자책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니 이 책의 도움을 절실하게 받고 싶다.첫 문장부터 나를 집중시켰다."커뮤니케이션의 첫걸음은 상대 파악이다." 칼자루를 쥔건 언제나 상대방이고, 출발점은 내가 아닌 상대방 이라고 말한다. 상대의 행동을 통해 상대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주는 DISA 유형분류법!!총 4가지 유형이다RED(타고난 리더) YELLOW(흥부자)GREEN(예스맨) BLUE(완벽주의자)이 책은 정말이지 노트 필기하듯 꼼꼼하게 정리하며 읽었다.각 타입의 장 단점인 특징부터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와 나의 유형 타입 바로 파악이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면서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상극의 사람인지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유형파악후 이 책에서는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을 구체적인 설명하고 있다. 작자는 외국어를 공부하듯 행동 유형 분류법도 배우고 익힐 것을 강조했다.책으로 아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는 단번에 상대를 파악하는게 힘들어 시행착오가 오기에. 반복적으로 4가지 유형을 비교하니 책 마지막의 예시들이 쉽게 이해 된다. 어찌 보면 뻔한 내용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뻔한 내용을 얼마나 실제 사람 관계에서 적절하게 써먹냐가 관건이다. 작가는 20년 동안 이 4가지 분류법을 활용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배운것을 나도 이제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하냐만 남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나도 알고 상대도 알고 백전백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처를 덜 바고 스트레스 덜 받고 어려운 인간관계를 피하지 않는 그런 용기가 생겼으면 한다.*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학은 어렵다. 나에겐 그렇다. 그래서 관심 분야에서 밖에 있는 것도 그 이유중 하나이다. 《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재미있고 흥미로운 속도이야기가 많다. 그래도 나에겐 읽기가 쉽지 않았다. 용기와 도전이 필요했던 과학책 읽기라 좀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하나의 사건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경험은 흔한게 아니다. 작가 밥 버먼은 천문학 편집장이고 잡지에서 칼럼니스트로서 활동하면서 살아오던 중 허리케인으로 집이 망가지는 일이 생겼다.이 폭풍으로 망가진 집을 목수가 집을 고치는 동안 적금을 깨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장 기이하게 느린 물체부터 가장 빠른것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찾아내어 알려준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쓴 과학기행문(?)이다.책은 2부 기초편과 심화편 으로 나누어 총18장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편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재미있다는 생각에 쭉 읽는부분이 많았다.우주의 팽창 속도도 쉽게 설명했고 세상을 구성하는 5원소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부터의 과학사를 쭉 훝는 기분으로 읽었다. 박테리아의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몸길이를 기준으로하면 엄청 빠르다는것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계절의 변화에따른 속도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꼭 보고 싶은 오로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도 또 다른 경각심도 불러일으켰다. 봄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품사를 바꿈으로 이야기꺼리가 늘어났다.인체와 관련된 속도도 손 꼽히는 파트 중하나다. 두뇌의 속도에서는 수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속도 이야기 하면서 수학과 과학을 따로 생각할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매력은 과학책인 동시에 수학책이라는 점!책을 읽으며 몰입과 딴 생각이 반복됐다. 아는 만큼 관심을 갖게 되는법. 어렵다고 자꾸 밀어내지 말고 조금씩 느리게라도 책장을 넘겨 아는게 늘어나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 "자연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지구의 모든 것의 움직임을 수로 말하려 한 책.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고 멈춘 것은 아니다. 알지 못 했던 것들의 빠른 속도도 놀랍지만 느끼지 못하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느림의 속도가 휠씬 매력적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ZOOM거의모든것의속도#밥버먼 #예문아카이브#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카페몽실
고전 어렵다. 나의 올해 목표 중 하나가 고전 10권 읽기인데 아직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10권중 한권이? <논어>이다. 학창시절 수학문제집을 풀면 항상 집합만 풀고 그 다음 단은 어려워 진도가 나가지 않아 집합만 계속 반복해 풀고 그다음 그대로 하얗게 둔 경험이 있다. 나에게 고전은 그러했다. 앞부분만 계속 읽고 또 읽었다. 논어의 '학이' 부분만 반복적으로 읽어 논어하면 자동으로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자동으로 나온다. 그게 다다. 뒷부분은 어려워 중간에 포기해 버려서 끝까지 읽지 못했다.<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사서삼경> 책을 받고 한동안 책을 펼치지 못했다. 읽다가 그만두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은 술술 읽혔다. 재미 있었고 어렵지 않았다. 핵심 내용은 담은 입문서라 끝까지 읽어냈다. '사서삼경'은 7권의 책을 한데 묶어 일컫는것이다. 사서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을,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주역)》을 의미한다. 인과 예, 효와 충절, 믿음과 우애, 지식과 탐구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총망라되어 있어 정신적 양식서이다.각 책 시작마다 어떤 책인지 소개하며 지은이가 어떤 인물인지, 그의 핵심 사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주 내용에서는 재미 요소도 더해 이야기식이 많아 읽기가 쉬웠다. 또 각 권 마지막에는 '명구절' 부분이 있어 원문에 가깝게 책을 읽을 기회가 있어 좀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이 책은 사서삼경 입문서다. 입문서의 장점을 살려 쉽게 재미있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중요내용은 빠지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고전 강독으로 비젼을 세우고 싶지만 어려워서 그냥? 지나치거나 한 번? 읽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나한번쯤읽어야할사서삼경#정민미디어#미리내공방#서평단 #사서삼경 #글꽃송이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