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 같은 세상에서 즐거움을 유지하는 법
미멍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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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세상,인생 뭐 있어?

개떡같은 세상에서 무조건 나를 위해 살기!


요즘 책 제목들은 너무나 솔직하고 원색적이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이 개떡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도 즐거움을 유지하며 살아나는 방법이라. 겉표지의 곰처럼 서커스 두 발 자전거에 올라타서 위태로울 상황인데도 얼굴 표정만큼은 온 세상의 평화를 혼자 다 느끼는양 평온해 보인다. 남들에게는 이 세상이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곰에게는 세상 부러울것이 없는 그런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행복과 즐거움이 아닐까?

책의 시작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 가족이야기다. 어쩜 내 이야기보다 더 힘든게 가족 이야기가 아닐까? 솔직하게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힘든 상황인데도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복잡하고 힘들고 어둡고 황당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그 상황에 맞서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은 마음먹기라고 말하고 있다. 즉 어떤 깨떡 같은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는 건 깨똥을 밟았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사실을 대하는 사고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자기감정은 얼마든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지녔을 때 비로소 더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할 수 있다"p27

이렇게 책은 초반부에 "이 개떡같은 세상에서 즐거움을 유지하는 법"을 명시하고 시작한다. 그 후로는 작가 자신의 경험담이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1인 미디어 운영자로서 주변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말하고 있었다. 그런 경험을 통한 깨달음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의 글은 솔직한 심정, 핵심을 찌르는 직설적인 말투와 글이 공감이 간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도 있고 우리가 흔히 겪은 수 있는 우리들이 이야기라 술술 익혔다.

"IQ는 사람의 최저 능력치를 결정하고, EQ는 사람의 최고 능력치를 결정한다. 상대에게 하는 말이 얼마나 편안함을 주는가에 따라 당신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가 결정된다."p85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살펴 말하는 '말하기 기술' 30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아주 구체적 상황에서 말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내 EQ도 한뼘 자란듯 하다.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세상살이는 별 다를게 없구나 하는 공감을 한다. 딸과 엄마의 관계, 주변인과의 관계. 남녀 관계. 작가와 남편과의 관계. 특히 작가의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남편의 무한 사랑에 감동을 했다.

"나는 언제 죽어도 수지맞은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매일을 살아간다. 날마다 내가 좋아하는일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절대 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을 하지 않는다."p33

매일 힘든 세상살이에 찌든 나에게 즐거운 삶 , 행복한 삶이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스스로 격려하며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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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신의 아이 1~2 세트 - 전2권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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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이 나왔네요.
연재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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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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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다렸어요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 《신의 아이 1,2》네이버 포스터에 실린 연재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빨리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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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 수학을 품은 우리말 223가지
김용관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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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수학 사전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괴짜 선생님이 알려주는 재밌게 수학 공식 적급하기? 이 정도만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랐다. 한글 사전처럼 느껴졌는데 그건 아마도 우리가 흔히 일상에 쓰이는 말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중 수학적 의미가 담긴 단어만 모아 괴짜 수학선생님이 재밌게 알려주고 있다. 사전식으로 가나다 순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작가의 수학사전 활용 방법처럼 촌스러운 첫 페이지부터의 정독보다는 차례를 보고 읽고싶고 알고 싶은 단어가 있는 페이지부터 찾아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눈에 띄고 재밌었던 몇개의 단어를 짚어 본다.
무작위: 작위가 무인 상태. 그럼 작위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작위의 목표다. 유리한 집단만 골라 여론 조사를 한다거나, 특정 숫자가 잘 나오게끔 주사위를 교모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런 경우가 작위에 행당된다. 무작위는 힘을 뺀 상태에서 일이 어떻게 되는지 바라 보는것, 아무 사람이나 뽑아 여론 조사를 하고 무심하게 주사위를 던지는 것등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나게 하는게 무작위다. 무작위에서 확률을 논한다. 이렇게 하나의 단어를 설명함에 있어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설명을 넣어주고 또 단어의 수학적 접근까지 . 한 단어의 뿌리를 뽑는 설명이 너무나 이해가 잘 되며 재미있게 집중이 되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근사하다. 누구나 멋지고 근사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이 근사하다가 근사치 근사와 같다니. 정말 몰랐다. 원형에 아주 가깝게 닮았다는 뜻이다.나도 내가 꿈 꿔왔던 그런 멋지고 휼륭한 삶과 닮은 그런 근사한 삶을 살고 싶다.
그 밖에 굴지, 아홉수,칠푼이, 구글, 구설수 등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들어 글을 적다보면 사전을 찾아 볼 때가 많아 졌다. 단어 쓰임은 바른지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 진다. 늘 사전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재밌게 원리를 알려주는 사전이라면 그것도 어려울 것같은 일상을 품은 수학 사전이라면 적극 이 책을 추전하고 싶다.
수학은 학문적 과목만이 아니었다. 수학은 언어의 하나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의사 소통을 위한 말이다. 그러므로 수학은 생활이며 우리의 삶이며 우리의 일상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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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로먼 겔페린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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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들은 제목부터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쩜 이렇게 책 제목이며 글이 나를 그대로 옮겨 놓아 민낯을 보여 주는듯 얼굴이 화끈거린다. 요즘 내가 이렇다. 책 곁표지 그림이 나를 모델로 그린것 같다. 머리로는 해야한다, 해야한다, 하면서 몸은 축 늘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자책감만 들지 몸은 그대로이다. 문제가 무엇일까? 몸 따라 생각 따로 인 결절적 원인은 뭘까?

이런 내 모습을 똑같이 예를 들어 말하는 작가의 이력이 궁금하다. 작가 로먼 겔페린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하는 심리학자이다. 작가 자신도 동기부여 문제로 목표 앞에서 좌절하면서 '무엇이 행동을 방해하는 걸까?', '정말 정신력이 부족한 탓일까?'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고자 주변인 관찰하며 동기부여의 본질을 심리학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주변인이 혹시 나를 관찰 한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나의 미루는 습관, 의욕 상실, 게으름을 너무나도 똑같이 적어 놓아 놀랐다.
"우리는 왜 할일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비생산저이고 하찮은 일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할까? 사람들은 왜 할일을 미루고픈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까?"
정말 궁금하다. 왜 그렇까?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무의식중에 저지르는 이상증후군 대해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미루는 습관, 의욕 상실, 담배중독, 게임중독, 마지막으로 과수면. 모두 5명의 주변인을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설명해주는데 특히 첫번째 미루는 습관을 가진 짐의 모습에서 정말로 놀랐고 감탄했다. '이건 내 이야긴데' 너무나 나와 닮아 있었기에 짐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 집중하게 만들었다.
2장부터는 나의 행동을 방해하는 이상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했다. 작가는 '나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쾌락'을 강조하고 있다.내가 하는 일이 즐거워야한다. 불안감이나 죄책감 혹은 수치심같은 부정적 감정으로 오는 스트레스 즉 불쾌감을 동기부여로 두지 말아야한다.이런 불쾌감이 어느정도 우리의 나쁜 행동을 막을수는 있지만, 그걸로는 역부족이고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진정으로 나의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부여는 우리가 해야하는 일의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또 사전에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지금하는 일보다 더 쾌락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것도 주변의 환경도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나를 위한 책'이었다. 나의 축 늘어진 몸과 마음으로 인한 불안감과 무기력을 극복하고 행동으로 옳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나를 위한 지침서였다.특히 6장. "억지로 하지마라, 저절로 하게 만들어라!" 에서는 몸이 알아서 움직이게 만드는 16가지 전략을 알려주는데 바로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을 만큼 정곡을 찔렸다.

"아무리 정신력으로 버텨도 원전으로돌아가는 내 모습
아무리 의지력을 발휘해도 욕망대로 행동하는 내 모습
그렇다면 정신력보다는 재미가
의지력보다는 본능이
훨씬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책은 두꼅지 않다.하지만 핵심을 짚어 주는 책이다. 반복적으로 읽으며 지금 힘들어하는 내 마음 스트레스,불안감, 자책감, 의욕상실등을 하나씩 내려 놓고 싶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 즐거움을 찾고 재미있게 하루 하루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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