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360(Fusion 360) with Arduino(아두이노) 실전편 한글판 - 자동펌핑기/미니무드등 만들기
갓쌤(이건호)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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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은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산업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는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하루 만에 집을 완성하기도 하고 의료분야에서는 더 활용도가 높아 보청기나 틀니, 의족, 의수 등 의료 보형물 제작에 사용된다. 요즘은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음식도 나오고 있으니 우리의 상상이 현실에서는 제품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아두이노와 3D프린터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Fusion 360 with Arduino>는 상상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챕터 1에서는 3D 프린팅을 위한 기본 모델링 프로그램이 fusion360 프로그램 설치부터 자세히 알려준다. 다운로드하는 법과 화면 구성을 설명하면서 기본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책에서도 자세히 설명하지만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무료 강의 갓쌤 TV를 들으면서 책과 함께 하니 더 잘 이해가 되었다.

챕터 2에서는 아두이노의 설명으로 짜여있다. 소형 컴퓨터 역할을 하는 아두이노의 구성과 전자회로의 기초, 아두이노에 코딩하는 프로그램인 아두이노 IDE 설치와 스케치 언어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올 초에 개인적으로 수업을 듣은 기억을 떠올리며 복습하는 기분으로 학습할 수 있게 설명해 주어 도움이 되었다.

챕터 3은 실전 시간, 자동 펌핑기와 리쏘페인 무드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코로나 시대에 손 세정기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손으로 직접 펌핑하는 것보다 손만 가까이 대면 초음파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서보모터를 움직여 알아서 펑핑해주는 제품을 생각해 내고 3D 프린팅 프로그램과 아두이노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니 저자의 아이디어가 놀랍다. 퓨전 360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은 정말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가 생각한 것이 생활에서 제품으로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에 3D 프린터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혀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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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정관정요
나채훈 지음 / 행복한시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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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의 바이블!

제왕학의 교과서!


<정관정요>는 당나라의 사관 오긍이 당 태종 사후 50년 후에 지은 책이다. 여기에서 정관은 당 태종(이세민)의 통치 연호이고 정요는 정치의 요체, 즉 당 태종 정치 요체이다. 당 태종은 오랜 중국사에서 수많은 왕조가 생기고 사라졌지만 그중에서 중국에서 가장 자부심을 가지는 왕조인 당나라의 제2대 황제이다. 역사상 가장 탁월했던 군주이자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당 태종의 일대기를 소설로 만나게 되었다.

먼저 1000페이지가 주는 두께감에 처음에는 겁을 먹고 시작했지만 소설이라는 이점으로 어렵지 않게 잘 읽히는 게 새삼 놀라운 책이다.

먼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로 중국의 역사를 쭉 설명하며 소설은 시작한다. 진나라 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시기부터 간략하게 짚으며 당나라 전 수나라 제2대 황제 양제의 폭정까지 다루고 있다.

양제가 폭정을 일삼는 수나라 말기, 고구려 원정도 실패로 끝나고 각지에서 수많은 반란이 일어난다. 이세민은 아버지 이연을 설득시켜 이 혼란한 틈에서 장안성을 차지하고 결국에는 당나라를 세우고 아버지 이연은 황제에 오른다. 이연의 둘째 아들인 세민은 황태자인 형과 동생의 견제를 제거하고 소의 '현무문의 변'을 일으켜 형제들과 그의 자식들을 모두 죽이고 황제에 오르게 된다.

혈육을 죽이고 오른 황제 자리였지만 태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당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현군의 길을 걸었다. 당 태종의 현군으로서의 성품과 기질은 소설에는 드라마틱 하게 묘사된다. 이런 현군 옆에는 항상 그를 보좌해 주는 인재들이 있는 법. 태종은 탁월한 재주와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등용하여 태평성대를 이루게 된다. 특히 황제가 되기 전 이세민이 위험에 처한 순간에 짜잔 하고 드라마 속에서 많이 봤던 장면처럼 등장했던 진숙보가 소설 초반부터 흥미를 끌었다. 또 태종의 눈치를 보지 않고 늘 충언을 올렸던 위징과 방현령, 두여회 장손무기 같은 문인들도 역할도 눈에 띈다.

소설은 이렇게 이세민이 황제가 되는 과정과 통치 과정을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게 전개하여 흥미를 끌고 계속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게 만든다. 후반부에는 중국에서 유일한 여성 황제였던 측천무후까지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봤던 대조영이라는 드라마가 자꾸 오버랩 되었다. 드라마를 통해 중국사와 고구려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에 <소설 정관정요>의 극적인 장면이 드라마처럼 느껴졌다. 대하드라마를 보듯 <소설 정관정요>를 쭉 읽게 되었다. 소설적 요소가 주는 장점을 충분히 살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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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2 세트 - 전2권 - ①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②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김상훈 지음 / 성림원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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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소설에서 한국사는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역사 과목으로 한국사를 배우면 왜 이리 어렵고 외울 것도 많은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역사이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는 많은 내용의 역사를 너무 간단하게 압축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어렵거니와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책을 암기하는 것도 힘들다.

쉽게 이해하는 그런 역사 책은 없을까? 우리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위해 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2세트>는 이런 엄마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책이다. 시중에 나온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거의 다 담고 있으면서 글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되어 있다. 그냥 옛날이야기가 소설을 읽듯 읽어버리면 내용이 이해가 된다. 꼭 어렵고 딱딱한 정형적인 교과서 문체에서 벗어난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교과서의 장점인 다양한 그림과 지도도 빠지지 않고 나와 그림과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대를 이해하는 데 한몫한다.

책 구성을 살펴보니 소단원 별 학습목표를 제시해 놓고 있다. 이 단원에서 무엇을 제대로 익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서 읽기 전에 학습 목표를 미리 염두에 두고 책 읽기로 이어지니 더 집중하게 된다.

또 도입부에 나오는 질문은 각 시대별 주제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거대한 고인돌은 왜 만들었을까?' 이 하나의 질문으로 평등 사회였던 신석기 시대와 다른 청동기 시대의 특징을 생각하며 책 읽기로 이어지니 답을 찾아가는 책 읽기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의 효과도 생긴다.

1권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를 다루고 2권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루고 있으니 1~2권 세트가 꾸준하게 반복해서 읽다 보면 한국사가 저절로 내 머릿속에 각인되면서 외워지게 된다.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지만 고등학생도 어른들에게도 무척 도움이 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역사가 하나의 과목이기에 시험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단원 정리 노트가 너무나 실용적이다. 전교 1등이 필기한 역사 노트처럼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담고 있어 정리하고 암기하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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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연습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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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심리 수업"

요즘처럼 홀로서기라는 단어를 절실하게 느껴 본 적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삶은 더 외롭게 느껴진다. 힘들어하고 외로운 나를 제대로 바라볼 용기를 잃어가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 나를 발견하는 것은 더 나를 사랑하고 나를 다독여주는 힘을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나의 문제점을 숨기지 않고 다시 알아가는 과정 또한 꼭 필요하다. 정말 용기와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만난 책이다.

<홀로서기 연습>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바로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함으로 우리의 삶이 단단해지며 더 행복해지기 위해 도움을 주는 책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단단한 인간으로 홀로서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알고 받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자기 자산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장점조차 열거하기가 힘들다. 자신의 부족한 점 즉 단점에만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을 채찍질한다. 우리 모두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신의 단점과 부족함에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자신의 장점을 볼 줄 모르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홀로서기 연습의 시작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여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용기를 얻었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장점을 들여다보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생겼다. 홀로서기는 나를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이다. 이런 삶의 변화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느끼며 바로 지금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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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내비게이션
오영근.한금실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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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힘든 시기에 살고 있다. 심지어 꿈꾸는 것조차 힘들게 만드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10대들과 만나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많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 있게 자신의 꿈을 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심지의 자신의 꿈은 백수라든지 건물주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나 불안하기만 한 지금의 현실이 무섭기까지 하다.

그래도 자신을 꿈을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작은 위로를 받게 된다.

<꿈 내비게이션>은 가장 쉽고 완벽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들이 말하는 그 비법은 바로 '6가지 황금 열쇠'이다.

꿈, 목표, 녹음, 행동 성취, 나눔

특별하게 느껴지는 않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이 단어들이 바로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꿈도 결국 이루어지게 만드는 황금 열쇠이다.

먼저 1단계 꿈, 바로 무언가 목표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적이 바로 꿈이다. 내 삶의 목적, 내가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것 이것이 바로 꿈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삶에서 행복은 따라온다. 그렇기에 지금 떠오르는 꿈을 적어봄으로써 잠재의식을 자극하게 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이 된다.

2단계가 목표이다. 저자는 성공을 위해 꿈이 25%를 목표가 75%를 차지한다고 하니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해 이미지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질 때 즉 상상을 통해 이미지로 설정되면 그 목표를 더 빨리 성취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각 단계별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예시와 함께 제시한다. 읽으면서 계속 메모하고 나도 모르게 노트에 직접 적어보고 내가 적은 문장을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요즘 코로나로 힘든 시간과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이렇게 나의 잠재의식을 깨우는 긍정적인 언어들이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된다. 작은 행동으로 나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용기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책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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