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ㅣ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정유희.안계정.조재헌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정유희 안계정 조재현 지음

단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을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혼란스러운 지금 약대 바이오 학과가 비전을 제시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니 기본 의학품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화장품, 티슈까지 바이오와 관련이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인 바이오산업, 이렇게 산업 전반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약학 바이오 전문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부모님들에게 진로 코칭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습니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 코칭 시리즈]는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분야의 최신 경향 및 관련 산업 분야의 기술 동향 흐름을 빠짐없이 제공하는 시리즈입니다. 인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해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약학 바이 인기학과 진로 코칭>에서는 먼저 바이오산업이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코로나로 K- 의료, K-바이오의 붐은 식을 줄 모릅니다. 세계 제약 바이오산업의 규모로 해가 갈수록 커지고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도 바이오 기업을 선택했다는 사실입니다. 23&me부터 노바티스까지 우리에게는 생소한 분야지만 구글이 선택하여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의료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정보 보안 기술이 필요하기에 구글이 새로운 시장과 수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업 분야의 흐름을 알려준 후 책에서는 관련 학과들을 알려주고 교육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어떤 과목을 꼭 들어야 하는지도 설명합니다. 바이오나 화장품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자료까지 제공하니 도움이 됩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서부터 자신이 가고 싶은 과의 특성과 들어가서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지 그 후 취업을 어떤 분야로 이루러지는지 자세히 알려주기에 이 책의 장점을 충분합니다.

뉴 컨피던스

뉴 컨피던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뉴 컨피던스>

이안 로버트슨 지음

"불확실한 미래에 필요한 건

자존감이 아닌 자신감이다!"

최근까지 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즉 자존감을 높은 사람이 행복하고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라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책은 자존감이 아닌 자신감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럼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감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그 중요성을 평가절하한 것은 아닌지 반문하게 되고 왜 자신감을 높여야 하는지, 그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저자는 세계적인 신경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이다. 마음과 뇌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면서 뇌과학 연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자신감과 뇌과학의 관계가 이 책의 핵심이고 다년간 실험을 통해 정립한 자신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기반으로 기존의 선입견에서 바라본 자신감의 개념을 뛰어넘어 자신감이야말로 불안한 미래의 해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존감은 과거에 대한 회상이라면 자신감은 당신을 미래로 쏘아보낸다. 일, 재정 상태, 인간관계, 스포츠,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자존감을 할 수 없는 일이다."p29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을 미래를 논하는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이다. 자존감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냐는 것을 말해줄 뿐, 나중에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예측이다 해답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또 자신감이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 힘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자신감을 학습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이다."p201

"뇌는 근육과 같아서 연습하면 더 튼튼해질 수 있다는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학생들 수천 명의 자신감이 높아졌다."p201

자신감이 부족하면 불안해지기 쉽고 불안은 자기 신뢰를 약화시키는 이런 악순환을 과감히 깨는 행동이 필요하다. 뇌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내는 행동을 저장하므로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다.

저자는 가족, 친구, 동료, 애인 등 자신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서 누가 자기에게 자신감을 높여주는 사람인지, 자신감을 깎아내리는 사람인지 판단하라고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가 인내하며 실패와 불안을 이겨내는 삶을 보여주고 자식의 롤 모델이 되어주어 자식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라고 말한다. 다가올 미래, 불확실한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경험과 학습을 통해 뇌를 자극하여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도 잊지 말아야겠다.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 평생 공부력을 만들어 주는 읽기·쓰기 습관의 힘
전안나 지음 / 키출판사 / 2022년 3월

평생 공부력을 만들어 주는

읽기 쓰기 습관의 힘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전안나 지음

전안나 작가님은 <1천 권 독서법>을 통해 먼저 만났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작가님은 지금까지도 거의 1일 1권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시더라고요.

작가님은 꾸준한 독서로 성인에게 독서를 강조하셨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읽기 쓰기 습관을 중요성을 알리는 책을 출판하셔서 먼저 반가웠습니다.

"초등학생에게는 학원보다 독서가 먼저입니다."

"초등학생에게는 읽기, 쓰기가 먼저입니다."

"읽기, 쓰기가 평생 공부력입니다."

책 제목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에서 느낄 수 있듯 초등과정에서 책 읽기와 쓰기가 중요한 것을 모든 학부모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정말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좋은 습관이 바로 책 읽기와 쓰기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아이들에게 읽기 쓰기를 지도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단지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이해하는 책 읽기가 되도록 지도하고 제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책 읽기 쓰기가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꼭 익히고 싶네요.

저자는 독서하는 아이로 만드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어요.

'하루 한 권 독서법', '독서 나이 독서법', '아이 주도 독서법', '낭독 독서법', '칭찬 독서법'입니다. 책을 좋아하고 꾸준하게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독서 나이 독서법이었습니다. 책 읽기를 많이 해 보지 않은 아이에게 실제 나이에서 두 살 뺀 나이를 독서 나이로 보고 쉬운 책 읽기부터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적실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책 읽기를 엄마가 권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책 읽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것은 아니지 다시 우리 아이의 책장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글밥이 적어도 내용이 쉬어도 괜찮으니 매일 독서하는 성취감과 습관 길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겠어요. 구체적인 학년별 읽기 지도 노하우도 우리 아이들에게 바로 실천해 보아야겠네요. 저학년은 낭독 독서법으로 책을 유창하게 읽기 훈련은 꼭 필요합니다.

쓰기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도 제시했어요. '꾸준하게 쓰기', '경험 쌓기', '어휘력 키우기', '독서하기', '생각하기'입니다. 꾸준하게 쓰기의 한 방법으로 교과서를 따라 쓰게끔 하는 팁도 알려주네요. 쓰기는 어른들도 어렵고 힘들기에 아이들에게 일기나 독서록을 꾸준하게 쓰기를 시키면서 교과서를 일정 분량만큼 따라 쓰기를 하면 학교 수업 예습도 되고 일석이조의 방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등 6년 동안 문제집보다는 책을 먼저 읽도록 엄마도 집에서 노력해야겠어요. '자식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말처럼 엄마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엄마 아이들 같이 노력해야겠어요.

논어 - 왕멍

논어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2월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논어>

왕멍 지음

<논어>는 유교의 성전인 사서 오경의 하나로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중국 최초의 어록이다.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다른 사람들의 대화 등은 20편으로 나뉘어 있고 각 편의 머리 두 글자를 따서 편명으로 삼고 있다. 해마다 여러 책으로 논어를 만날 수 있다. 옮긴이들이 한문으로 되어 있는 원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여러 권의 논어를 읽어 보았지만 늘 새로운 책을 읽는 듯하다. 때론 해석이 어렵게 느껴져 다 읽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고 때론 쉽게 해석된 책을 만나면 읽고 또 읽으며 가슴으로 새긴 적도 있다.

오늘 만난 <논어>는 핵심 내용을 추린 뒤 오늘날에도 필요한 인생철학과 삶의 지혜를 9가지 주제로 재분류하여 깨달음을 준다. 하루에 한두 페이지씩 하루 10분 정도로 투자하여 쉽고 부담 없이 공자의 말씀을 듣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다. 아무리 <논어>가 좋은 말씀만 담았다 하더라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늘 어렵게 느껴지는 부담감과 다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원하는 주제를 찾아 어느 부분부터 읽더라도 깨달음과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할지 다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2장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이가'

나이가 들어도 늘 불안하고 하루하루 버틴다는 심정으로 살고 있다. 불안할 때 나를 잡아주고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늘 책이었다. <논어>가 처음 읽을 때 다르고 두 번 세 번 읽어도 그 글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용기를 준다.

"항상 긍정적으로 자신을 격려해야 긍정의 에너지가 더해질 수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계속 자신을 격려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 혹은 걱정스러운 일이 좋은 방향으로 변하기도 한다. 일마다 지나치게 회의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그 결과는 정말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p30

3장 ' 먼저 좋은 사람이 된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겸손하게 사람의 도리를 배우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p74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자신과 다른 의견일지라도 합리적이라면 기꺼이 수용할 줄 안다. 그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은 사소한 시비, 오해, 감정적 일 처리에 절대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면서도 겸손히 자신의 길을 가게 만드는 힘을 줄 수 있다."p92

<논어>를 정치인이나 기업인 중에서 자신의 인생 책이라고 힘든 시기에 꺼내 읽는다는 것을 들었다. 어느 분야에서나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힘들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다. 지금 이 시기에 정치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더라고 다른 사람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길 정말 절실히 바란다. 나 또한 계속 노력해야 한다. 겸손도 자신감도 용기도 모두 배우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루 버티기가 힘든 요즘이다. 이런 시기에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불안감을 이겨내는 시간, 나를 더 사랑하는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 <논어>를 다시 읽는다.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 성인 자녀가 부모와 단절하는 원인과 갈등을 회복하는 방법
조슈아 콜먼 지음, 정보경 옮김 / 리스컴 / 2022년 2월

성인 자녀가 부모와 단절하는 원인과 갈등을 회복하는 방법

<자녀는 왜 부모를 거부하는가>

조슈아 콜먼 지음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는 인간관계에 힘들어하고 지쳐가는 경험이 있다. 하물며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도 힘들기 마찬가지다.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악화로 슬프고 힘들고 때론 두려워 울기까지 했었다. 여러 자녀 교육서를 읽으면서 관계 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도 했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에 내 품 안에 있다고 생각해서 나의 노력으로 나빠진 관계로 회복되리라 희망을 가져본다. 만약 아이들이 더 커버린다면, 아이가 아닌 성인이 된 자녀와의 관계 회복은 어떻게 가능할까?

지은이 조슈아 콜먼은 가족관계, 부부관계, 자녀 양육 분야의 전문가이다. 자신도 이혼의 아픔과 재혼으로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딸이 성인이 되면서 딸에게서 자신을 소중하게 특별하게 여기지 않아 힘들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딸과의 단절로 커다란 상실감을 느껴본 자신의 경험도 이 책에 남아 있다. 이렇게 성인이 된 자녀와의 관계가 힘든 부모나 손자 손녀와 멀어져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먼저 단절에 이르게 된 흔한 경로를 다루는데 저자가 상담했던 학대, 이혼, 정신질환 등으로 고통받았던 자녀와 부모의 실제 예를 알려준다. 지배적이고 강압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고 집을 떠나 연락을 끊은 아들 이야기, 학대받고 자란 엄마가 자신의 딸에게도 상처를 주는 이야기를 통해 단절의 원인과 화해의 과정 또한 밝히고 있다. 얼마나 화해하려고 하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녀가 함부로 취급받고 상처받고 학대를 겪었다는 것에 부모가 공감하고 화해의 손을 내밀어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부모도 단절을 선택한 자녀에 대한 무너지는 배신감과 상실감을 느끼겠지만 그전에 부모는 자신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자식들의 상처에 공감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관계 회복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또한 부모는 관계 악화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 느낄수록, 자식에게 요구를 강요하면 할수록 관계 회복의 길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때론 한 발짝 물러서서 부모 역할 하는 것도 시간이라는 것도 하나의 치유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좋다.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도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읽었다. 엄마의 역할도 다시 생각하면서 지금 이 순간 우리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나 또한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