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공부 각오 - 365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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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하루 5분 공부 각오>
한재우 지음

하루에 한 페이지씩, 공부 시작 전에 5분을 투자하여 매일 공부 다짐을 하며 공부할 각오를 다지게 만드는 책, 개인적으로 이런 매일 뭔가를 꾸준히 하는 걸 좋아하지만 실천이 만만치 않고 며칠을 가지 못한다. 그래도 부담 없이 언제라도 책을 펼치는 날을 다시 첫 날로 잡고 공부 다짐을 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베스트셀러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의 한재우 작가는 그의 첫 번째 책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힌 <365일 공부 비타민>을 다시 글을 매만져 새롭게 <하루 5분 공부 각오>로 내놓았다. 개정 증보판에는 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2주마다 하나씩, QR코드로 책 소개로 실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 출근하면서 하루 종일 읽었던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재우의 서재>에 올린 책들을 이 책에 소개하는데 공부와 관련된 책들 위주였고 평소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 책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무언가 의미 있는 행동을 꾸준히 하는 동안 의지력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틈틈이 자세를 바르게 하는 연습만 하더라도 전반적인 의지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p18 Day001
공부에 있어 의지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그런 의지력도 매일 꾸준히 행동하는 데서 길러진다고 하니, 공부하기 전에 5분이라도 의지력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 페이지를 읽고 곱씹어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의지력은 평소의 습관으로 길러진다. 명심하자.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방해에 부딪히게 된다. 계획대로 차곡차곡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당황하지 말자. '버섯을 만들 단계로군' 하고 침착하게 생각하자. 오히려 방해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역경은 사람을 키운다. 어려움이 없으면 당신은 송이버섯을 만들지 못한다."p68 Day 051
학창시절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엄마가 되고 더 공부에 대한 미련이 생긴다. 책을 읽는다든지 외국어 공부를 한다든지 하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세 아이의 엄마로서 일도 하면서 살림도 하면서 공부하기가 마음처럼 쉽지 않다. 항상 계획대로 되는 건 없어 좌절감과 무기력만 늘어난다. 여기저기에서 나의 공부를 질투라도 하듯 방해 요소가 발생하니 공부를 이어가기 힘든데 이 글을 읽으니 송이버섯을 키우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지금의 나의 공부를 방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게으름에는 일종의 가속도가 있다. 당신이 작은 게으름을 허용할 때 그 게으름은 점점 커진다는 의미이다."p113 Day096
공부의 가장 큰 적은 게으름 아닐까? 정말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기 싫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공부의 슬럼프, 저자는 아주 작은 것부터 해결하라고 말한다. 힘들 때는 하는 일이나 해야 할 일을 쪼개어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 성취감을 느끼게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공부도 쪼개서 작은 성취감을 쌓아 게으름과 무기력을 물리쳐야겠다.
이 책은 지금 고등학생이 큰 딸에게 선물하고 싶다. 매일 마음 다짐을 위해 공부에 좀 더 집중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공부의 절대 5원칙' (자기 신뢰, 학습 원리, 공부 원칙, 생활 관리, 멘탈 관리)에 바탕을 두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를 모두 다루는 희망의 메시지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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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 - 한 아이를 키우려면 12명의 인문학 대가가 필요하다!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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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나 또한 세 딸의 엄마로 우리 딸들이 모두 자존감이 높아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행복해 지길 바라고 또 바란다. 그래서 딸의 성장과정에 도움이 되고자 공부하는 마음으로 육아서를 읽는다. 읽을 때마다 늘 똑같은 나의 행동에 부끄러워하며 반성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
한 아이를 키우려면 12명의 인문학 대가가 필요하다!
김범준 지음

12명의 인문학 대가들의 이야기가 바로 거인의 어깨이다. 이 거인들의 어깨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주고 있다. 우리가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인들의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를 알려준다. 물론 부모인 나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더 반성하고 더 사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 번째가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다.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학문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p19

학문에 있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산의 말이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정신이 나오는 이치이기에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부모가 이끌어 주어야 한다. 공부만 하라고 말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부모가 먼저 몸을 움직이고 말도 조심하며 평소에 어떤 얼굴빛으로 아이들을 대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겠다.
12권의 책 중에서 내가 유일하게 읽어 본 책이 율곡 이이 <격몽요결>이다. 읽어 본 책인데도 처음 접하는 글처럼 새롭게 느껴지며 뉘우침과 깨달음을 준다. 그리고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 불변의 진리를 일깨워준다.
"지금 사람들은 학문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까마득히 높고 멀어서 실행하기 어렵다고 여긴다. 그리하여 공부하는 것을 남에게 미루고 자기 스스로 자포자기해 버리니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p41

평생 공부 시대에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해졌다. 바로 세상을 제대로 바라 보는 능력을 기르고 하루하루 더 나은 일상을 살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단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에서 벗어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좀 더 현명하게 일상을 살기 위해 이제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이 책은 꼭 딸들과 함께 다시 읽고 싶다. 책을 통해 공부의 의미도 다시 마음에 새기며 공부 의지도 높여주고 싶다. 이런 과정이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엄마는 오늘도 공부한다. 책을 읽으며 반성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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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 - 저절로 영어 실력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박은미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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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딸과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서 1년 정도 지났지만 아이가 힘들면 쉬는 날도 많고 특히 엄마의 체력과 기분에 따라 학습 진행이 힘들 때가 많아 이제 조금씩 걱정이 된다. 올해 3학년이 되어 학교에서도 영어 수업을 하기에 좀 더 체계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싶고 특히 아이에게 더 많은 영어에 자신감을 길러주고 싶다.

저절로 영어 실력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초등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
박은미 지음

저자 박은미는 대형 학원 원장으로 18년째 초등학생부터 고등 입시생은 물론, 취업 준비생을 비롯한 성인까지 다양한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 오프라인을 통해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스킬과 노하우를 코칭하고 있다.

"기적의 영어 공부법은 없다!"
세상에 놀란 만큼 비밀 영어 공부법은 없다고 말하는 저자. 나도 이 말은 동감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몇 달, 아니 몇 주 안에 영어 마스트하는 영어 공부법, 솔직히 나는 그런 비밀 공부법을 믿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영어 비법은 꾸준히 2200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긴 시간 동안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덜 힘들고 덜 지루하게 영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원을 보내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든 먼저 아이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의 실력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놓쳐서는 안되기에 최대한 쉬운 문장으로 시작하여 듣고 읽고 쓰기를 시켜야 한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점이기에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그림책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아이에게 영어의 부담을 줄여 쉬운 책으로 천천히 많이 읽어 그림책 안에 있는 많은 어휘와 상황으로 기본을 다지게 해야 한다. 또 요즘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활용이나 유튜브 활용도 권하고 있다.
쉬운 영어에서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여 주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최고의 영어 공부법이자 비밀 공부법이다.
기억해야겠다. 영어 공부는 쉽게 꾸준히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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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지금 시작해 - 일 년 후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왕심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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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어를 공부했었다. 열심히는 아니지만 새벽에 학원도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공부를 그만두면서 거의 다 잊어버렸다. 올해에는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다. 부담 없이 하루에 한 문장 외우기를 하면서 중국어 성조와 성모와 운모 등 발음부터 다시 공부하고 있다.

<일 년 후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중국어 지금 시작해!>
저자 왕심린

저자 왕심린은 <비정상회담>에 중국 대표로 출연했었고 현재는 서울대 기계공학 박사과정 중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니 눈에 많이 익은 인물이었다. 우리나라 말을 유창하게 한 기억이 난다. 1년 정도 한국어를 공부한 학생이 어쩜 저리 유창하게 말을 하는지 그의 한국어 공부법이 궁금했는데 그의 한국어 공부 비법이 이 책에서 알려준다.
책은 중국어 공부에 대한 책이지만 기존의 책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다. 우선 책은 두 파트로 나뉜다. part1에서는 저자의 한국어 공부를 담고 있다. 자신이 중국에서 독학으로 1년 정도 한국어를 공부하면 한국어 프리토킹이 가능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만의 공부법을 알려 주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짚고 갈 것이 바로 그가 한국어를 익힌 방법으로 중국어를 공부에 적용하라는 것이다. 중국어 공부 국한되지 않고 모든 외국어를 공부법이라고 해야겠다. 저자는 학원에도 다니지 않고 한국 드라마를 7번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드라마 학습법'은 처음 들어보는 것은 아지만 무작정 보는 것이 아닌 학습법으로 접근하여 알려준다. 한 드라마를 7회를 반복해서 보면서 매 회 차마다 학습법이 달리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학습법이라 나도 실천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5가지 드라마로 소개해주어 이 드라마로 바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왕심린식 7번 보기 드라마 학습법"
"나의 한국어 선생님은 '천송이', '도민준'이었다!'

part2에서는 120개의 중국어 핵심 표현을 담은 중국어 표현집이다. 각 주제에 맞게 짧은 문장이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초 문장을 MP3로 다운로드해 들으면서 익히면 발음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 예전에 중국어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한 문장이 내 것이 되려면 최소한 100번은 입으로 말을 해야 한다고.' 다른 어떤 외국어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어,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하는 아주 단순한 기본 원리에서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해주는 드라마로 중국어를 자주 듣고 따라 해야겠다. '7번 보기 드라마 학습법'도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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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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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클래식 29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 그의 대표작 <올리버 트위스트>를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만나가 되어 설렌다. 사실 유명한 고전이지만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서야 영국인들이 왜 '셰익스피어를 가져서 행운이라고 하고, 찰스  디킨스를 가져서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지 의문이 풀렸다.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올리버 트위스트>는 1839년에 발표되었다. 처음에는 월간지 [벤틀리 잡지]에 24개월 연재된 것을 모아 소설책 형태로 세상에 나왔다.

시작은 올리버 트위스트의 탄생이다. 소설을 읽어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올리버 트위스트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 영국의 어느 마을 구빈원에서 태어난 올리버 트위스트는 자신을 낳고 엄마가 죽어 그 후 정부 지원금을 착복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고아 농장'에서 9살까지 자랐다. 그곳에서 굶주림과 학대를 받으며 살아오다가 다시 구빈원으로 오게 되지만 이 곳은 더 심한 굶주림과 학대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빈원 아이들을 천천히 굻어 죽이려고 하려는 이사회 인간들의 행태에 사실 많은 분노와 충격으로 책을 읽었다. 언제나 불운은 올리버의 몫. 아이들 대표로 먹을 것을 더 달라고 말하는 바람에 이사회에 찍혀 갖은 학대를 받았고 결국에 장의사 도제로 가게 된다. 구빈원에서 벗어났기에 올리버에게 행운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그곳에서 다른 사람과 싸움이 붙여 결국 장의사의 집을 탈출하여 올리버 런던행을 결심하게 된다.
'고아원 소년의 여정'이라는 부제에 맞게 본격적인 올리버의 모험이 시작된다. 런던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아이라 의심없이 그 아이를 따라갔지만 그가 간 곳은 악의 소굴이라고 할 수 있는 범죄 집단이다. 그곳을 책임지는 사악한 어른인 패이건, 보통 글에서는 유대인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서 그 당시 얼마나 유대인에 대한 작가와 영국 사람들의 불신의 감정이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중요한 악의 인물로 교활하면서 악락한 어린이 납치범으로 나오는데 올리버에게도 벗어날 수 없는 어두운 늪처럼 늘 올리버에게 계속되는 불운을 가져다 준다.
물론 책의 결말을 알고 있지만 올리버가 겪는 모든 불행한 일들에서 조마조마하고 긴장하면서 때론 그 당시의 사회 부조리에 대해 분노하면서 몰입하면서 읽었다. 
그만큼 다른 어떤 소설보다 사회 비판적인 묘사와 그의 글만으로도 등장 인물들이 어떤 모습인지 어떤 성격인지를 알 수 있게 만드는  자세하고 특징적인 인물 묘사가 소설의 상상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또 중간중간에 나오는 삽화가 주는 매력으로 글로 상상했던 장면에서 등장 인물들과 그 당시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600페이지가 넘는 고전 소설 <올리버 트위스>를 만나는 시간이 나도 너무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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