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2월

처음부터 예상되는 결말과 플롯... 그래도 그걸 다루는 글재주 하나는 뛰어나다. 지금까지 읽었던 작가의 소설 중 나쁜의미로 가장 무난했다.

[100자평] 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

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 ㅣ 나츠메 형사 시리즈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20년 8월

전체적으로 준수하다.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작가의 몇 몇 다른 유명한 작품만큼 빼어나진 않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뛰어난 결말과 거기에 함축된 주제의식은 여전히 빼어나다.

[100자평] 네 번의 노크

네 번의 노크
케이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색다른 전개와 구성.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탐구. 근래 한국 미스터리 장르물에 다소 실망을 많이 해왔었는데, 이 작품은 다시금 한국 미스터리 장르물에 대한희망을 안겨줬다. 2장부터 결말은 다소 예상이 되긴 했지만, 작가의 필력에 휩싸여 끝까지 탐독했다. 차기작이 기대된다.

[100자평] 우죄

우죄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은모 옮김 / 달다 / 2019년 6월

하나의 일관된 소재와 주제로 능수능란하게 독자의 마음을 휘저어 놓는다. 불과 엊그제 읽었던 데뷔작을 읽었을 때는 나는 한없이 피해자의 입장에 서있었다. 본작을 읽고난 지금은 가해자와 그 주변 입장에서 소년범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100자평] 천사의 나이프

천사의 나이프 ㅣ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출간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게되다니;; 뛰어난 전개와 흡입력으로 예상치 못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책에서 다루는 소년범에 관한 문제는 현재 한국사회에 대해서도 날선 일침을 가한다. 이게 데뷔작이라니, 정말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