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막고, 살아남아라! - 생존 고수들의 일급 비밀!!
캐스 아드 지음, 마이크 러브 그림, 박은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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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지구 어디에서든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온 인간과 자연의 지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줘요


동물들의 위장술, 식물의 보호 전략, 중세 기사들의 갑옷과 방패, 보물을 지키기 위한 자물쇠 기술, 그리고 우리 몸의 세포 방어 시스템까지 등장해요.



아이가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구성이라 호기심과 사고력이 자라나는 책이라 느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지식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해요. 실제로 우리 아이도 책을 읽으며 “만약 내가 동물이었다면 이렇게 숨을 거야” 라며 다양한 상상을 펼쳤답니다. 책 한 권이 호기심을 확장시켜 주는 경험이었어요.


당신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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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에세이
발터 벤야민 지음, 새뮤얼 타이탄 엮음, 김정아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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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이야기’의 본질을 다시 떠올리게 해줘요. 우리는 스마트폰과 SNS 속에서 순간적인 정보와 자극에 익숙하지만, 진정한 이야기는 경험을 담고, 세대를 잇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권태로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벽난로 앞에 앉아 이야기를 음미하는 경험, 그것이 바로 벤야민이 이야기꾼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예요.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꾼 에세이』를 읽고 나면,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돼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우리 일상 속에서 나누는 것, 그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이유예요.


권태로울 때면 좋은 소설 한 권을 들고
벽난로 가에 앉아서 불을 바라봅니다. 102

실용적 이익을 지향한다는 것은 수많은 타고난 이야기꾼들의 공통된 특성이다. 130


이야기꾼은 자기 경험이나 들은 경험에서 이야깃거리를 찾는다.그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 이야기는 듣는 사람의 경험이 된다. 반면 소설가는 사람들로 부터 동떨어져 홀로 있다.132


힘을 모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이야기이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펼쳐질 수 있는 것이
이야기다.137


누군가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그가 가진 지식이나 지혜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겪은 삶(이야기의 소재)이 처음으로 남에게 물려줄 수 있는
형태를 띤다. 144


최초의 진정한 이야기꾼은 예나 지금이나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다.
유익한 조언이 귀했던 곳에서 그 귀한 것을 들려주는 것이 동화였고, 가장 힘든 상황에서 가장 허물없이 도와주는 것이 동화였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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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7 : 반짝이는 별과 우주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7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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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주인공 나유식, 별명은 너무식!
어느 날 별똥별 조각이 코에 쏙 들어가면서 초능력이 생기죠.
웃기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과학 지식을 깨달을 때마다
초능력이 더 강해진다는 설정이에요.

이번 7권에서는 행성, 별자리, 외계 행성 등 우주에 대한 지식을 알아가며 모험을 떠나요.
아이들을 조종하는 의문의 괴물 간다호의 정체는 바로 스핑크스!
나유식은 친구들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점점 업그레이드


웃기고 엉뚱해서 아이들이 먼저 읽고 싶어 하는 책이에요.
하지만 그 속에서 우주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면서 생각하는 힘과 과학적 관찰력도 키워줘요.

재미 + 과학 + 활동 + 교과 연계
이라는 점에서 정말 균형감 있는 학습 동화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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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쓰러지면
발렌티나 고타르디 지음, 다니오 미제로키 외 글, 이혜미 옮김 / dodo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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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나 벼락에 맞은 나무가 쓰려져 있는걸 보면 가엾게 생각할 때가 있죠.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그런 생각은 NONO

아들과 그림책을 같이 잠자리에서 읽었어요.
다양한 동식물들이 나오는데 같이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하고 실사같은 그림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구요.

나무가 쓰러지면 거기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요.
단지 나무가 죽은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렇게 한 그루의 나무가 품은 생명들이 모여 숲은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져요.
숲에 생물들이 많아질수록 지구는 살아가기 좋은 곳이 되죠.

사슴벌레의 애벌레, 나무좀벌레,버섯들이 자라나고 연체동물도 만날수 있구요...

저도 아이와 같이 읽다보니 과학시간에 배운내용들이 하나둘씩 생각이 나더라구요.

책의 젤 뒤에 독자에게 드리는 글은
어른인 저를 위한 글인듯 했어요.



처음엔 제목처럼 단순히
쓰러진 나무 이야긴가 싶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마음이 깊게 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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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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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해즐릿은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평론가이자 에세이스트로,
로맨티시즘의 한복판에서
현실을 똑바로 바라본 사람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일은
어느 순간의 공감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관계는 변하고
결국 남는 건 미묘한 서운함이나
지나간 감정의 잔재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인간의 본질과 관계의
허상에 대해 냉정하고도 날카롭게 이야기한다.


책 초반에서 해즐릿은 우정이
가지는 한계를 직시한다.
서로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만 보다가,
시간이 지나면 진짜 모습이 드러나고
결국 멀어지는 과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가까움이 깊어질수록 판단력이 흐려지고,
편견과 이해관계가 그 자리를 파고드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겪는 일인지 떠올리게 만든다.


또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인간의 삶이 얼마나 하찮고 쉽게 부서질 수 있는지 자주 잊는다”는 대목이다.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오늘을 소비한다.
죽음과 유한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주저하게 되지만, 사실 그 사실을 잊는 순간 삶의 실체도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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