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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호텔: 노래하는 영어 동시 - 미국 어린이들이 매일 읽는 동시집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말라 프레이지 그림, 한지원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0월
평점 :
하루 한 장, 노래처럼 읽는 영어동시집
어릴 적 곤충에 푹 빠져 살던
작가 메리 앤 호버맨
그녀는 60년에 걸쳐 써온 수많은 시 중,
곤충과 동물에 관한 작품들을 엮어
"ABC 호텔"이라는 영어 동시집을 만들었어요.
단어로 노는 시인의 세계
호버맨은
“시를 쓰는 일은 단어 노동이 아니라 단어 놀이”
라고 말했어요.
그녀에게 글쓰기는 숙제가 아닌 놀이였습니다.
산책 중에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단어를 굴려보며
퍼즐을 맞추듯 새로운 운율을 찾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시는 마치 리듬감 넘치는
영어 게임 같아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발음을 익히고,
어른들도 흥얼거리며 따라 읽게 되죠.
📖 학습이 아닌 ‘경험’으로 만나는 영어
영어를 ‘공부’로만 접근하면 금세 부담이 되죠.
하지만 이 책은 영어를 듣고
말하는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줍니다.
하루 한 장씩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영어의 리듬과 억양에 귀가 트입니다.
책 뒤에는 한국어 번역도 함께 실려 있어,
내용을 이해하고 영어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 소리와 그림으로 함께 즐기는 영어 시
메리 앤 호버맨의 시는 음악처럼 읽히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어도 좋고,
오디오북으로 들려줘도 훌륭해요.
책 속의 따뜻한 그림은
시 속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되살려주죠.
읽다 보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단어들이 맞물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그동안 만나온 단어 친구들을
다시 소환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 영어를 사랑하게 만드는 첫 영어책
이 책은 단순한 영어 학습서가 아니라,
영어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문학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매일 아침, 짧은 시 한 편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리듬감 있는 영어가 귀에 남고,
단어가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혹은 혼자 조용히 읽어도 좋은
하루 한 장 영어동시 습관, 지금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