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심리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어요. 실제로 책을 읽다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줬더니, “엄마, 나도 그런 적 있어!”라며 자기 경험을 떠올리며 얘기해주더라고요. 그 순간,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이라는 걸 느꼈어요.책 제목은 ‘어린이 마음 수업’이지만, 읽다 보면 오히려 성인인 나를 위한 수업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의 감정도 돌아보게 되거든요마음을 아는 것은 곧 나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에요. 자신읗 잘 알고 돌볼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마음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