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들어도 오싹한데, 막상 펼쳐보니 단순히 무섭고 긴장되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지식이 참 알차고 유익하더라고요. 특히 무섭거나 기묘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딱 맞춤형 책이었어요.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며 즐거워했답니다.책 속에 등장하는 “좀비”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인데요, 단순한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뇌 과학과 연결해 설명해주니 학습 효과가 훨씬 더 커졌습니다. 아이는 “좀비의 뇌는 왜 손상되었을까?”, “대뇌질이 망가지면 어떻게 될까?” 하고 질문을 쏟아내며 호기심을 한껏 보여주었어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