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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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사색이 담긴 글들로 가득한 에세이집을
읽었어요
이 책은 삶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자연, 사람, 감정, 시간의 흐름)에 대한 작가의 사색을 담고 있어요. 짧은 단상들이 모여 하나의 책으로
탄생되었어요.
김창완은 음악가이자 배우로 살아오며 겪은 인생의 조각들을 담백하고 시적인 문장으로 풀어내며, ‘늦게야 보이는 것들’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요.
제가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던 생각들도 나고
전 좋더라구요.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은 여기 저기 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 동네 강아지 걱정도 해야하고 오만가지 참견을 다 하던 그때가 생각이 났어요.
“사는 게 뭐 별거냐”는 문장이 점점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고, 나도 늦게라도 무언가를 느끼고 살아 있음을 깨닫을꺼 같아요.
바쁘고 소란한 하루 속에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쉼표 같은 책이에요.


책 속으로

아버지.
답장하실 필요는 없어요.
제가 하루하루 살면서 겪는게 다 아버지가 제게
쓰시는 답장 아니겠어요. 59


남의 길 기웃거리지 말고 너의 길을 걸어라.
어떤 청춘이라도 겨울나무가 가진 잠재력이 있다.170

누렁이는 할멈을, 할멈은 나를, 나는 누렁이의 목숨을 지켜주었다.
혼자서 붙어 있는 목숨은 없었다.
겨울은 곧잘 그런 계절이었다.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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