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퇴근길
ICBOOKS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인의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설을
읽었다.
한 직장에 취업하고 그 직장이 평생직업이 되것 마냥 지내던 고대리는 희망퇴직을 하게된다.
말이 좋아 희망퇴직이지 그냥 잘린거나
다름없다.
그래도 희망퇴직이라는 명목하에 3개원치의
월급을 받고 6개월의 실업급여를 받는것은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매일 검정 정장 붕대를 하고 구두를 신고 다니던
회사에서 이제는 도서관으로 출근을 한다.

그 생활도 잠시 집으로 날아온
우편물로 아내는 남편이 이상하다는것을
직감한다.
임기응변에 강한 고대리....
당장은 회사가 힘들어서 그런다..
란 말로 아내를 위로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미안한것 투성인 주인공은
어느날 도서관의 컴퓨터로 글세상이란는 사이트에 글을 남기기 시작한다.
그냥 쓴 글이 누군가가 읽고 댓글을 남기고...

과연 주인공은
또 다른 문을 잘 열수 있을지......

그렇게 미안한것 투성인데
왜 정작 잘 대해줘야 하는 사람에게는
마음과 다르게 퉁퉁 내뱉고 상처주기 쉬운 말을 하는 걸까??


왜 나는 분명 창밖을 보고 있는데,
내 눈은 그 창에 비친 나를 보고 있는 걸까?1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