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성교육 -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시간
김항심 지음 / 책구름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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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책!!!!




#서호책방 에서 함께한 독서모임에 선정된
책이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성교육에 관련된 내용이기
보다는 성평등.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기결정권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 책이에요.

나는 내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내 가장 가까운 옆지기에게는??

그냥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이 자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기야 손 한번 만져도 될까?
아들. 엄마가 안아봐도 될까요?
노크하고 들어가요.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소통, 존중,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나누었던 대화중에
"용기있게 해주는 곳에 나를 데려다 놓아라"
이 말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책 속으로


우리몸에 들어와 있는 사회의 규범.고정관념,타인의 평가를 들어내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간이 생기고 그곳에 새로운 규범과 윤리를 담을수 있게 됩니다.


너를 온 힘을 다해 사랑할게.
내 이름을 빛내는 일도 포기하지 않을게


사람이 입으로 표현하는 언어는 그저 '말'일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존재'를 드러내기 때문
(존못,화떡,병신,느그마)



사람의 몸은 다 달라.
키가 작은 몸도 있고, 뚱뚱한 몸도 있어
다른 사람의 몸을 놀림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돼
그건 폭력이야.


넌 우리의 사랑을 온전하게 받으며 자란 아이야.
우리 말고 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에 엄마도 기뻐.
엄마가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연애가 너를 성장시키는 건강한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거야.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귀한 대접을 주고 받을때.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뻐해 줄 때
그 연애는 긍정적인 관계가 되는 거야.

혹시라도 상대가 너를 함부로 대한다면
그 관계 안에서 너가 자꾸 위축된다면
관계를 지속할수록 너가 힘들고 아프다면
그럴 때는 그 관계에서 용감하게 걸어 나올 수
있어야 해.
이게 연애를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마음가짐이야.
(모든 관계속에 필요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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