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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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탄생한 고전
스페인 문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
사상적 스승이 남긴 48편의 글



48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
지혜가 담긴 동화이다.
지금 이 순간 선과 악의 민낯을 낱낱을 밝히는 책


책을 만드는데 보통은 2개월 이상 소요되는데
이 책은 단 하루 만에 나온 책이다.
그만큼 빨리 널리 알리 고자 한 책
왜 굳이 스노우폭스출판사에서는 이렇게 빨리
이 책을 널리 알리고 싶어했을까?
( 2024년 12월 3일은 잊지 못할 한 날이 되었다)
그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당신은 선을 추구하십니까?
악을 추구하십니까?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출판인이라 '출판'으로 말합니다"
내가 서 있는 내 위치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700년 전의 고전 속에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나에게 특히나 와닿았던 부분은
"인간의 가장 훌륭한 덕목은 무엇인가?" 챕터였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라.
부끄러움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라
부끄러움은 악을 물리치고,
옳은 길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다.


작가소개
돈 후안 마누엘 1282~1348년
중세 스페인을 대표하는 귀족, 정치가, 군인이자
작가인 돈 후안 마누엘은 "지혜왕"으로 불리며
스페인 역사에 큰 영향력을 남긴 왕,
알폰소 10세의 친조카인 왕자로 태어났다.





책 속으로

행동을 보라.
말을 듣고 사람을 믿지말라.
행동은 그 마음에 있는 것들이
나오는 통로이며
그 행동으로 그 자신의
됨됨이를 버젓이 드러낸다.
사람의 겉모습에 눈을 감으라.
그저, 행동을 보고 판단하라. 75

청하지 않은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된다고 해도 그 크기는 미미할 뿐이다.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직접 판단하고
자신이 직접 내린 결정들에서 나온다.
(당나귀이야기)

친구야, 내가 어리석어. 너가 항상 좋은 몫을
골라가고 나에게는 나쁜 몫을 남겼다는 것을
몰랐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너가 준 것으로
힘겹게 버텼지만 너는 나에게 전혀 관대하지
않았지.
이제 신께서는 나의 도움 없이는 너가 살아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하셨다.
(여러분 결국에는 선의 악을 이긴다는 것을 들으시오)136


정직하게 부와 명예, 재산을 모으라.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르게 나에게 온 그것들을 가지라.
모든 부정하게 얻은 것은
결국 그 주인을 배신할 것이다.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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