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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역습 -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김희상 옮김 / 책사람집 / 2024년 9월
평점 :
나는 증오를 증오한다.
인간이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해 있으면서 뗄려야 뗄수 없는 심리중 하나가 증오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르시시즘이 증오와 많이 연관되어 있는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작가는 오스트리아에서 1951년에 태어났다.
법정신의학자로서 감정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40년간의 임상 경험, 500여 건의 프로파일링, 수천 시간의 인터뷰
세계적인 법정신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라인하르트 할러가 전하는
서로 미워하고 서로 파괴하는 인생을 멈추는 법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 있는 시한폭탄이 되어 가는지 알려 준다. 이 책은
뇌과학, 사회학, 심리학,신화와 문학.그리고 많은 철학자들이 연구하고 남긴 어록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증오는 오직 파괴를 지향하는 성향이자 경멸의
가장 파괴적인 형태이다.
농밀한 적대감이자 공격성인 증오는 강력한 독성을 지닌 침묵과 거친 언사를 일삼는 폭력, 개인 간의 격렬한 대결과 사회갈등, 차별과 집단폭력,
최악의 경우에는 범죄와 전쟁으로 표출된다.
증오가 무엇인지를 알고 극복하는 10단계를
적용해 보는것이 좋았다.
증오 극복 10단계
1.내가 품은 증오를 인지하고 인정하자.
2.증오를 직접 거론하고,무엇이라 불러야 좋을지 이름을 붙이자.
3.원인을 분석하자
4.내가 지금 증오하는대상의 입장이 되어보자.
5.증오가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곰곰이 따져보자.
6.사람을 한 부분이 아닌 전체로 관찰하자.
7.공격성을 건설적으로 이용하자.
8.유머를 잊지말자.
9.집착을 버리고 여유를 배우자.
10.용서하자.
심리학에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는 신화나 동화, 전설에 몰두해 보라고 추천하기도 한다. 오랜 세월을 두고 푹 익은 이야기에는 지구상의 여러 민족이 세대를 거듭한 경험과 지혜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37
증오의 속살
파괴적공격성/ 공감의 배제/ 섬세한 감정과 생각의 무시와 왜곡/ 사악한 생각에 주력함/잔혹함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집요함
증오는 부정적 감정에서 연료를 얻으며, 인지부분
즉 발상.계획.목표설정으로 그 화력을 유지한다.
사악하고 계산적이다. 증오는 분노처럼 맹목적으로 그 공격성을 분출하지 않으며,대게 목표에 맞추어 정도를 조절할 정도로 치밀하다. 108
분노처럼 뜨겁고 침묵만큼이나 차가우며
질투보다 지독하고 경멸보다 더 냉소적인
증오의 화살은 그것을 품은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