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 사람
박애희 지음 / 북파머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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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를 너 사랑하는 그 이름 바로 엄마
엄마 지금 거기 있어요?

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사람
누가 떠오르시나요?
당신도 바로 생각하셨을 정답은 엄마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데 자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에요.
엄마역시 언제나 제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하죠.
40중반을 살다보니 이제는 시한부 삶에 가끔은
생각을 하게되요.
작가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엄마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엄마가 너무나 그리워 사무치게 보고싶던날
읽고 또 읽다가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쓰고 쓰다 보니
그 글은 실은 누군가를 향한 편지였다는걸
알았다죠.
전 다음생이 있다면 엄마랑 친구로 태어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져봐요.
누군가가 그리운건 슬픈의 감정이 아니라
감사함의 감정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책 속으로
옷걸이로 허벅지.등을 맞으면서..
엄마 아빠 아직 살아있네.뭔가 든든했다.
내가 흔들리거나 엇 나갈때 나를 잡아줄 사람이 있다는게 나쁘지 않았다. 45

열렬히 삶을 살았기 때문일까?엄마는 죽음앞에서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엄마 ,되게 멋있는 사람이었던 거 알지?
엄마 진짜 멋지게 살았어!

여기가 어디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떄,
어느 길이 맞는지 방향을 찾지 못할 때
저 길 끝 어딘가에서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가 보였다.
그러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떄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같이할 것인가가 아닌
얼마나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가를 고민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당신의 꿈이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궁금하다고.
엄마로 살아온 당신의 이름없는 날들 덕분에 우리의 눈부신 날들이 존재한다고

당신은 이제 우주 미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우주 한복판에서 영원히 혼자
살아야 합니다.

끝과 처음은 언제나 맞닿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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