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넘어가 창비아동문고 337
강인송 지음, 오묘 그림 / 창비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갈팡질팡 두근두근
그 마음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학창시절 다채로운 일상에서 찾은 7편의
건강한 이야기가 있어요.
또래친구들과의 유쾌한 이야기와 맑은 사랑으로
빚은 세계들이 있죠.
항상 느리기만 하는데 제가 떨어뜨린 연필.
지우개는 언제나 제일 먼저 주워주는 친구.

친구들과의 첫 서울한강 나들이는 우여곡절이 많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추억으로 남아요.
오히려..오히려 진짜 좋아.

내가 좋아하던 옆반 친구랑 팔씨름도 하구요.
"지면 적당히 했다하고, 이기면 열심히 했다
하자"
어쨌든 최선을 다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는 친구..
나도 고마워요. 뭐가 고마운지 정확히 모르지만
정말 나도 고마워요.

학창시절의 기억들은 때론 지금의 나를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해요.
7편의 이야기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아보는
여행을 하실수 있을 거예요.
잊고 있던 그날의 나를 생각나게 해주어요.


책 속 마음의 한구절
"아. 오히려."
그러게 이건 진짜 오히려 좋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말인것 같아서
참 좋아요. 부정에서 긍정으로..
오늘부터 이말 많이 사용해볼래요.)


작가소개
동화와 여행과 농담을 사랑해요.
춘천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공부
중이며, '글라글라'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동화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소곤소곤 회장]
[나는 마음대로 나지] [알로하,파!]
그림책 [기리네 집에 다리가 왔다]를 썼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