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꽃 몇번 사시나요?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잘 아시나요?어쩌다 보니 플로리스트가 된 사연을 들려주는남자 사장님의 이야기적성에 맞지 않는 공대를 가고 군대 말년휴가에서 꽃집에 들려 한달뒤에 일 배우고 싶다는배짱하나로 영국 유학에서 여기까지 달려온우리 주변의 한 남자의 좌충우돌 꿈 이야기이다.책을 읽으면서 내 친구중에 꽃집을 하고 있는 친구 생각이 많이 났다.친구가 했던 말중에 본인은 꽃을 만지고 꽃다발을 만들면서 꽃을 받는 누군가가 행복해 할 표정이 상상히 간다면서 그러면서 꽃을 만진다고 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라는 소명감으로 이 일한 한다는 친구.꽃집 사장님도아내의 생일 꽃다발은 내돈 내산을 한다는이야기,(절대 염탐아니에요. 선물하려는순수한 마음이에요)타 업체와 경쟁하지 않고 가격을 공개하는것이공감이 갔다.(날 믿고 찾아와준 손님에게 정성껏)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한지를 아는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그것을 하루라도 더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인생의 핵심이 아닐까?란 생각을 갖게 되었다.책 속 마음 한구절찬란한 한 순간의 시간은 남은 날을 살아갈동기가 되어주기도 한다책 속으로플랜 B는 언제나 필수된다.안된다를 딱 부러지게 답해줄 수 없어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준다.(계절에 상관없이 튤립주문시 다음으로 좋아하는 꽃은 무엇이죠?)새롭게 수입되는 꽃을 맞이할 때는 낯선 이름만큼이나 복잡한 꽃의 생리를 익히기까지 몇 주 동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로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꽃이 포장된 상자를 열 때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의 농부가 얼마나 정성스레 이 꽃을 키워왔을지,멀리 비행기에 태워 보내는 마음이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론 얼마나 뿌듯했을까 헤아려 본다.43한글을 깨우치기 위해서 기역 니은 같은 자음을 익히듯 나는 내가 어떤 인간인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 '나는 뭘 좋아하고, 어떤 걸 할 때 행복을 느꼈지?'하는 단순한 물음부터 스스로에게 던졌다.73진지하고 단단한 다짐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태도가 직업인을 길러내는 것 같다. 사실 왜 그 선택을 찬란한 한 순간의 시간은 남은 날을 살아갈동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