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요
콜린 패프 지음, 낸시 카펜터 그림, 정영임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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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악취사건 을 아시나요?
아들과 같이 읽은 책인데 요건 진짜 있었던일에요.
1800년대에는 런던사람들은 똥을 누면 그 똥이 하수도로 연결되어서 강으로 흘러갔어요.
하다못해 1815년에는 각 가정의 분뇨 구덩이를 하수도에 연결하는 것이 합법화 되었죠.
런던에 처음으로 콜레라가 유행을 해요.
사람들은 이 콜레라가 오염된 공기를 통해 퍼진다고
확신해요. 과연 그럴까요?
계속해서 템스강은 오염이 되고 더이상 연어가 살지
않게 되고 무더운 날에는 악취로 숨을 쉬기도 힘들어요.
조지프라고 하는 사람이 토목일을 하면서 하수도 지도를 만들기 시작해요.
여러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새로운 하수도 공사가 시작되고 콜레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 점 줄어요. 그러면서 콜레라는 물로 인해 퍼진다는 존 스노 박사의 주장이 인정받기 시작해요.
더이상 템스강에 오물이 버려지지 않아요.
연도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고 그림이 생동감이 있어서 아들과 재미있게 읽었고 환경의 중요성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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