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공주가 된 에메랄드공주답다는건 뭘까? 나 다운건 뭘까요?아이와 같이 읽어본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에메랄드는 갑자기 공주가 되어서 머리장식을 하고 왕실마차를 타고 바다 펄레이드를 가야해요.인어들이 날 보고 공주답지 않다고 수군대면 어떡하지?’ 걱정이 눈덩이처럼 커진 에메랄드는 엄마와 오스터 왕에게 물어요. “내가 꼭 왕실 마차에 타야 해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단호했지요. “당연하지. 너는 이제 인어 공주잖니!” 에메랄드는 왕실 전통을 따라, 엄청 화려한 머리장식을 쓰고, 마차를 타야해요그런데 머리장식을 뭘로 해야할지. 퍼레이드는 어떻게 할지가 걱정이에요.여러 고민에 빠져있을때 오스터 왕이 에메랄드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해주어요.걱정하지말고 그냥 나답게 행동하면 된다고 말이에요.원하지 않은일은 억지로 참고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얘기해줘요,공주다운 행동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그저 나답게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충분하다고….이건 어른인 저에게 하는말처럼 들리기도 해요.오늘은 에메랄드다운 기분이에요“그냥 나 답게 해봐요”에메랄드, 갑자기 공주가 되었다고 해서 네 원래모습이 변해야 하는 건 아니야, 난 있는 그대로 네 모습을 잃지 않길 바라고 있어.너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시킬 마음은 없어일단 푹 자고 나서 생각해 볼까?내일 아침에는 마음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70내일 좀 특별한 머리장식을 쓸 거예요, 그래도 내 선택을 믿어 주면 좋겠어요, 83에매랄드다운 기분이야ㄴㅏ 다운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