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작은 선물 - 어른들을 위한 동시
최승호 지음, 준한 옮김 / 담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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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랑스런 그림도 시인이 직접 그렸다.
이 시집의 특징은 한글시와 영문번역을 함께 했다.
시인이 시를 쓰고 스님이 번역을 하셨다.

마음은 부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 마음으로 나는 시를 쓰고
그 마음으로 새들은 지저귀고
그 마음으로 꽃들은 피어난다.
마음. 그 값은 얼마인가.
세상에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아이의 웃음은 얼마인가
달빛과 고요는 얼마인가


_아이의 웃음을 돈으로 환산할수 있을까?
시인의 말을 통해 부처님이 주신 마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다.

맘에 들었던 시중에서…

악어의 생일
무지개떡 먹으면서 다짐한다
무지개처럼 고운 마음씨로 살자
남을 물어뜯지 말자
다시는 싸우지 말자



돌 하르방
참새는 참
하필이면
돌하르방 머리에 똥을 싸냐?
괜찮다
괜찮아
됀찮다니까
돌하르방은 웃네

Dolhareubang
Hey,sparrow you scamp!
Of all occasions.
Why do you poop on Dolhreubang’s head?
But Dolharubang is smiling.
Okay,
You are okay.
Sure,it’s okay.
Dolhareubang is sm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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