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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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람의 삶은 충분하다고 말해준다.
소수의사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만
최고이고 가치가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피라미드 꼭대기에 가라고 만드는것은
누구인가? 어떤 사회인가?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면 도태되고 위대하지 못하다고 말한다.그 책임을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돌린다.능력주의로 치부해버린다.
분명히 기회는 똑 같이 주어졌는데 너가 못해서
능력이 부족해서 성공하지 못하고 행복할 자격을
잃었다고 말한다.
능력주의는 낙수효과라는 경제개념과 함께한다.
능력이 탁월한 위대한 소수가 성과를 내면
물이 아래로 흐르듯 대다수가 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위대한 소수가 정말로 내 삶을 나아지게 했는가?
오히려 양극화만 일으키고 불행만 초래했다고
생각되어진다.
작가역시 누구는 너무 많이 갖고 누구는 너무 적게 갖는 우리 시대의 역설을 글로써
표현하고 있다.
이 시대를 좀 더 정확히 꿰뚫어 보고자 하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책이다.




2019년 브루클린 공공도서관 철학의 밤
콘테스트 우승작
2022년 파이낸셜타임스 비평가 선정 올해의 책
2022년 넥스트 빅아이디어클럽 최고의 행복도서
2023년 초이스 우수학술도서상


서로가 좋게 잘 대하고 서로에게 충분하면 된다.
서로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지 말고 우리 자신만
이기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것을 탐하지 않으면
된다. 인류가 번영하는 데 이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인간 본성과 인류 역사를 왜곡하고 굴절시킨 주범이 소수의 ‘위대함’을 추구한 데서 비롯한 능력주의와 시장주의의 ‘낙수 효과’라는 희망 고문임을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아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의 ‘충분함’을 밑바탕으로 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어떤 이들은 너무 많이 갖고 어떤 이들은 너무 적게 갖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바닥으로 가라앉는다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이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다
느끼고, 현재 상황에 우울해하며,동료에게 소외감을 느낀다.
이 감정은 경쟁심을 유발해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위대해지는 것만이 세상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기게 만든다.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훼손하고 있는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정작 인류의 생존과 직결하는 문제인데도 말이다.


충분함은 불완전함을 포용한다.
완벽한 세상이 아닌 충분한 세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충분함은 "어떤 유감이나 원한 없이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임과 동시에 "결코 불의를
일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평등함"이다.
충분한 삶은 실패를 기꺼이 인정하고, 그런데도
충분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실패를 딛고 일어나
모두의 평등과 존엄을 요구한다.

우리 자신을 위하여
위대함을 두고 경쟁하게 만즌 철학적 개념을 살피면서, 반대로 평등주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철학제도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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