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나의 강요가 먼저 앞서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책 안의 저의 한 문장은"자기 식대로 조언하는 것만큼 끔찍한게 없잖아"그리고 자기안의 질투가 타인을 망가트리는것보다 본인을 파멸로 빠지게 하는 구렁텅이라는거는 아이와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중 하나였어요.안녕하세요.오늘은 #청소년문학상에 당선된 글 터치 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볼께요.모든관계는 타인을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그리고 인간관계의 여러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기도 하고 이 과정을 겪으면서 사람은 성장한다.작가는 읽는 이들이 조금더 회복되고 더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청소년기에 겪어보았을 이야기다.다들 각자의 꿈을 갖고 어려서 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그 길에 들어서기도 하고 재능으로 그 길에 들어서기도 한다.피아노를 어려서부터 연주하긴 했으나 일반고로 진학하게된 최문.아역배우였던 김별. 청각장애를 가진 이선.그리고 그 이선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최문이 같이 공연준비를 하고 합주를 하면서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김별이랑 악수를 하고선 기절한 최문타인의 마음을 알수 있는 초능력? 과연 그 힘은 어디까지일지??각자의 사연을 갖고 합주실에 모여서 공연을 하게 된다.또한 질투의 화신으로 타인의 인생을 망가트리고 여러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인간관계와 더불어 내가 정말 원하는것을 그 사랑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이다.삶은 아름답다. 그 여정은 때론 힘들고 고단할지라도그 속에 사랑이 남아있다.책 속으로73 장애가 나쁜것도 아닌데 이 분위기 뭐지? 그냥 내가 여자고, 키가 좀 큰 것처럼 장애도 내 특징 중 하나일 뿐이에요. 나 하나도 불편하지 않으니까 눈치 보고 그러지 마요.(이선)144 선이 나처럼 군다면. 김별이 나처럼 군다면,친해졌단 이유만으로 내 아픔을 궁금해하고 고통을 파헤치려고 한다면,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생각 같아선 너한테도 빨리 탈출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기 식대로 조언하는 것만큼 끔찍한게 없잖아(이모아들이 최문에게)194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것과 같다.그게 늪인지 ,호수인지, 바다인지, 아니면 아주 작은 욕조인지는 뛰어들어봐야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