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어가는 멋있는 길이 여기 이 책에 있어요.오복 슈퍼의 폐지를 둘러싸고 슈퍼집아들 오복이와폐지 수거를 하는 할머니를 둔 장우가 맺는 엉뚱한 계약 관계속에서 둘은 어떻게 될까요?과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갈까요??작가는 추운겨울 길가다가 폐지줍는 할머니와 그 옆에서 같이 있는 초등학생을 보고선 이 글이 탄생되었다고 해요.가난해도, 힘들어도 당당하고 밝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싶어서 이 글을 썼어요.저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것 보다는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진짜 부자라고 생각해요.그런 풍요로운 친구 장우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61 나는 오복이가 한 것보다 더 심하게 신하를 시킬 자신이 있다. 하지만 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신하를 해 본 사람만이 아는 마음이 있다.친구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사람이 사람을 낮추어 보고 마음대로 하는건 옳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바라는 것은 한 가지다. 오복이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