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젤리를 사기위해 편의점으로 달리는 동이와 친구들.주객이 전도되어 젤리보다는 몬스터 카드가 먼저인 친구들이다.이번책은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지난 일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한때 포켓몬빵이 유행할때 아침일찍 일어나서 편의점투어하고 같이 줄서고 했던 추억이 있다. 난 피카츄빵이 좋아서 줄서고 아들은 띠부씰때문에 줄서고.. 아들은 나중에 커서 편의점 알바가 꿈이라고 했다.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서 "지금 너에게 소중한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지금 나에게 소중한건 하루하루 보내는 이 시간들이다.다시 못 올 이 시간들에 나는 작지만 나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기록하는 삶을 살아보려한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생각을 남기는 책이다.울 아들에게 물어봤다.아들아 너에게 소중한건 뭐니??"엄마 당연히 게임이지."아~~~~~ 그렇구나..책 속으로몬스터카드 때문에 젤리를 사는 우리를 보고 어른들은 말한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어려운 말인데 주인과 손님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여기서 주인은 젤리이고 손님이 그 안에 든 몬스터 카드다.원래는 젤리를 먹기위해 몬스터 젤리를 사야하는데 서비스로 끼워 준 카드 때문에 젤리를 사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주인과 손님이 바뀐 셈이다.(아들과 포켓몬빵을 사러 다니던 옛일이 떠올랐다. 아들과 같이 읽으면서 그때를 회상해보았다."엄마, 우리도 그때 줄서고 여기저기 편의점 다녔잖아. 그치?") 25 어떻게 구했는데 이걸 단박에 뜯냐?조금만 더 즐기고 뜯을 거라고. 85 숨은 몬스터 수집광나윤이처럼 고수는 외롭기 마련이니깐. 113 소아우울증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우울증이라고 한다.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거나, 때때로 침울해하는게 증상이라고 했다.나는 유라의 설명을 들어며 나 같은 아이들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