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힘 - 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
박귀현 지음 / 심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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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는지를 일단 알아보면서 책을 읽었다.
가족구성원, 시댁구성원, 친정구성원,독서모임,친구모임,전 직장모임,
아이친구엄마모임,아파트구성원모임,..
그외에도 세다보면 더 있을듯 하다.
집단속에서 나는어떤 사람인지도 생각해 보았다.
이끌려가는 사람인지. 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인지. 방관하는 사람인지.
총대를 매는사람인지....
아닌줄 뻔히 알면서도 집단내에 버림을 받을까봐.혹은 작은 정보라도 얻기위해
거기에 있는 비겁한 인간들도 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이 책을 다 같이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들고 뒤 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다.
누군가 희생양이 될수도 있고, 그 누구는 그걸 알지만 소신이라는 명목하에
그걸 끝까지 해내고 그로 인해 세상과 주변은 변하니깐.
그러므로 역사가 만들어 지니깐. 나라의 역사이든. 그 개인의 역사이든..

책 속으로
서로 다른 집단을 접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올바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도덕적인 것인가'. '정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와 같은 가치. 태도. 행동이 사회마다 다르며 사회규범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닌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 가해자나 그 무리는 마치 피해자가 잘못해서 폭력을 당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한다.
"너가 예민한 거야. 나 한테는 안 그러던데? 걔가 다른 사람들한테는 평판이 좋더라" 라는 말로 상처를 주면서 가해자가 죄값을 받게 하겠다는 피해자의 의지를 꺾어 버린다.
"연쇄살인범도 만나는 사람 모두를 죽이는 건 아니야"가해자들은 희생양으로 삼을 만한 피해자를 골라 그에게 폭력을 가한다. 그들은 늘 또다른 희생양을 찾는다.

다수의 의견은 대게 세상이 기준이 되어 집단 성원의 삶을 쥐락펴락 한다. 그래서 실패한 경우라도 성원의 지지를 받은 결정은 그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려 정당화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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