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
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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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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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수업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말을 하건 글을 쓰건 우린 매일 '단어'를 사용한다. 마음 속으로 생각을 할 때도 단어가 없다면 가능할까?
무언가를 표현하고 정의하기 위해선 단어가 꼭 필요하다. 추상적인 것도 단어에 의해 그 실체가 명확해지기 마련이다.


📖
인간은 단어로 세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우리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단어를 사용하여 세계를 분별하고 판단합니다.
작은 단어 하나로도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다고 해서 그 영향력까지 조그맣게 여겨서는 안 될 일입니다. 단어도, 사람도, 세상의 사물들도 마찬가지겠지요. (p.27)

매일 글을 쓰며 단어 하나를 선택하면서도 고민을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작은 단어 하나가 주는 영향력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큰 존재감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익히 알기 때문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존재 단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토록 재밌게 풀어냈다니. 이런 국어 수업이 진즉에 있었다면 국어를 좀 더 사랑하며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이해와 마음을 더하는 어른이 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이 책을 만났음에 감사하며 작가님의 전작을 찾아보려한다.
단어에 좀 더 애정을 갖고 사용하는 어른이 될 수 있기를.


📖
규범이라는 잣대로 옳고 그름을 가리기 전에, 그 단어들이 우리 곁에 머물려 만들어낸 저마다의 풍경과 사연을 인정하는 유연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단어 하나가 지니고 있는 국경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거대한 여정을 이해할 때, 우리가 매일 나누는 일상의 언어는 비로소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풍성한 문화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p. 132)

📖
단어를 공부하다 보면 역사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옛사람들의 생활상과 생생한 삶의 흔적이 짧은 단어 하나에 응축되어 들어 있는 듯하지요. 단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람을 공부하고 주변을 깊이 들여다보고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 일일 것입니다. (p. 304)

#책추천 #책소개 #도서협찬 #단어 #책추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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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요리 2 - 가지가지 하는 마음을 위한 오늘의 추천 요리 ㅣ 어린이 힐링 그림책 4
자현 지음, 차영경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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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오늘은 주형제 공식적으로 늦잠을 자는 날이예요! 평일 중에 목요일만 아무 일도 없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따라 침대에서 뒹굴고 일어나서 책도 보고 여유롭게 오전시간을 써봤어요.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이 고요함을 좀 즐기고 싶어서요! ㅎㅎㅎㅎㅎ방학인데 뭐가 이리 바쁘냐고 주형제는 말하지만 너희만큼 아무 일도 없는 초등도 드물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방과후 몇 개 들으면서 유세는 증말...)
여름방학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 남은 시간을 생각하니 아이고 소리가 나오기도 해요.

자현 작가님과 차영경 작가님의 <마음먹기>에서 시작된 <마음 시리즈>는 하나하나 어쩜 이리 다 좋을까 싶어요. 어른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아이들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셔서 아이들도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책이랍니다.
<마음요리>의 동생 <마음요리2>가 출간됐어요. 괜히 동생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동생이예요. <마음요리> 속 친구들의 동생들이 주인공이거든요! 등장인물 소개에서부터 한바탕 웃음이 납니다. 이름 짓는 센스 어쩜 이래요! 한바탕 웃으며 책장을 넘깁니다.

📖
화를 진정시키고 싶을 때 마음화과자

화가 나서 가슴이 답답할 땐
'눈을 감고 숨을 크게 쉬어봐'
달콤한 마음화과자 먹고 마음을 진정시켜 보세요.
- 본문 중에서 -

'마음화과자' 저희집에 한 박스 사놔야겠어요. 한 박스로 되려나 싶기도 하구요. 마구마구 쟁여두고 싶습니다. 방학 시작하고 일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저의 인내심은 바닥을 쳤습니다. 청소하고 돌아서면 어질러져 있는 집과 귀찮아서 혼자 있을 땐 밥도 패스하는 저인데 삼식이들이 집에 있으니 꼬박꼬박 밥을 차려야하고 오늘 해야 할 공부를 하는 당연한 일에도 왜이리 많은 말이 오가는건지.
'에효...참자... 저땐 원래 다 저렇지...'
하며 심호흡을 하다가 못참고 버럭하기를 며칠이 흘렀습니다. 오잉 선생님처럼 저도 신에게 빌어봐야겠어요.
'하느님, 저에게 인내심을 주소서!'
하고 말이죠.

오늘을 시작하며 마음화과자를 냠냠 먹어봅니다. 부디 오늘은 버럭하지 않기를. 아니, 안하는 건 불가능하니 조금만 하기를.
오늘도 무탈히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방학이라 애쓰는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마음요리2 #자현 #차영경 #노란돼지 #마음 #마음달래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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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와 애벌레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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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수박 수영장>과 <할머니의 여름휴가>로 안녕달 작가님만의 새로운 상상의 세계의 즐거움에 발을 들였어요. 그 기발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그렇게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또다시 여름 그림책을 들고 찾아오셨어요. 이번엔 저의 최애과일 복숭아와 함께요!

"그럼 내가 바꿔 줄까?"하는 애벌레의 말이 이토록 달콤하게 들릴 수 있는 걸까요?
복숭아를 먹으려다 애벌레를 발견하면 기겁을 했었는데 이제 왠지 조금은 반가울 것도 같아요. 몸보다 훨씬 큰 복숭아를 온몸이 가득차게 먹는게 부러워 애벌레가 된 아이와 그런 아이와 바꿔 복숭아 밖 세상도 보고 두 발로 걸어보고 글씨 쓰기의 어려움을 온 몸으로 겪은 애벌레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아닌 '너'로 살아가는 세상을 맛보게 됩니다. 아직 무엇이 될 지 모르지만 무엇이든 다 좋다는 애벌레와 맨날 바뀐다며 히히 웃는 아이의 꿈을 응원하며
'난 뭐가 되면 좋을까?', '우리 아이들은 뭐가 되고 싶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무엇이든 그저 행복하기를, 즐겁기를, 하하호호 웃으며 매일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유쾌하면서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안녕달 작가님의 과일(?)그림책!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름이면 절로 손이 가는 <수박 수영장>의 짝꿍 그림책이 생겨서 너무 반갑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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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낯설게 보는 인류사 ㅣ 천개의 지식 35
옥이샘 지음, 이정모 감수 / 천개의바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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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공룡이멸종하지않았다면
#옥이샘 #이정모
#천개의바람

공룡으로 보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제목에서 일단 한번 시선으로 사로잡아
'그러게~!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따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러다 그 안에 담긴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모습을 떠올리며 쉽사리 책을 덮지 못하고 다시 펼치게 된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 지금과 많이 달라져 있을까?
공룡이 인류가 진화했듯 진화하며 '똑똑이 공룡' 으로서 살아가는 지구의 모습은?

낯설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모습의 지구를 '공룡'이라는 신비롭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존재로 보여주니 더욱 흥미를 갖고 보게 된다.
공룡이 진화하며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인류의 모습을 보게 되고 제3자인 듯 살짝 떨어져서 본 인류의 변천사는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문제점을 인식하게 된다. 원래 나의 잘못보다는 다른 이의 잘못은 더 눈에 잘 보이는 법!
그렇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모습을 그리게 된다.

장난스러운 듯 시작하지만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본 인류의 이야기. 공룡처럼 멸종되지 않고 지구에서 오래도록 살아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음표를 던지며 책을 덮게 된다.

#인류 #인류의역사 #책추천 #책소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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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아이
클레어 A. 니볼라 지음, 이상희 옮김 / 대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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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파란 색감이 눈 앞에 펼쳐지며 우주의 어느 곳인가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주의 어디에선가 지구를 바라보는 별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가님의 아이의 출생과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기쁨과 슬픔을 마주하며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오게 됐을까요?
그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어쩌면 머나먼 하늘 어딘가에서 지구를 보고 그곳에 가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구에 가고 싶어하는 별아이를 보며 태어나고 이곳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은 우리의 의지대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이 시작된 이상 우린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고 살아내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몸을 뒤집고 기어다니다 일어나 걷기까지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차근히 배워나가야하니까요. 배움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살아가는 내내 우리 곁에 함께합니다. 그렇게 나에 대해 배우고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삶 안에서 무언가 거창한 것을 하는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닌 것도 아닙니다. 매일이 별거 아니면서도 특별하다는 걸 삶을 살아가는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 끝에 "좋았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별아이의 대답처럼 말이죠.

간결한 글과 삶을 담은 듯 절제된 그림 안에서 우린 나의 삶을 찾게 됩니다. 글과 그림 사이, 글과 글 사이의 여백 안에서 삶을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그려봅니다. 오늘의 난 어떤 하루를 살게 될까요? 그런 오늘이 모여 나의 삶 끝에 좋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지금 별아이에게 지구에 가서 좋았는지 묻는다면,
별아이는 이렇게 대답할 거예요.
"좋았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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