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수박 수영장>과 <할머니의 여름휴가>로 안녕달 작가님만의 새로운 상상의 세계의 즐거움에 발을 들였어요. 그 기발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그렇게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또다시 여름 그림책을 들고 찾아오셨어요. 이번엔 저의 최애과일 복숭아와 함께요! "그럼 내가 바꿔 줄까?"하는 애벌레의 말이 이토록 달콤하게 들릴 수 있는 걸까요?복숭아를 먹으려다 애벌레를 발견하면 기겁을 했었는데 이제 왠지 조금은 반가울 것도 같아요. 몸보다 훨씬 큰 복숭아를 온몸이 가득차게 먹는게 부러워 애벌레가 된 아이와 그런 아이와 바꿔 복숭아 밖 세상도 보고 두 발로 걸어보고 글씨 쓰기의 어려움을 온 몸으로 겪은 애벌레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아닌 '너'로 살아가는 세상을 맛보게 됩니다. 아직 무엇이 될 지 모르지만 무엇이든 다 좋다는 애벌레와 맨날 바뀐다며 히히 웃는 아이의 꿈을 응원하며 '난 뭐가 되면 좋을까?', '우리 아이들은 뭐가 되고 싶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무엇이든 그저 행복하기를, 즐겁기를, 하하호호 웃으며 매일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유쾌하면서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안녕달 작가님의 과일(?)그림책!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름이면 절로 손이 가는 <수박 수영장>의 짝꿍 그림책이 생겨서 너무 반갑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