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 과학×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1
곽재식.강민정 지음, 박그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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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눈으로 파헤친 한국 괴물 이야기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괴물과 과학.
내가 느끼기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런데 책을 보고 알게 됐다.
이토록 잘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는 것을 말이다.

📖
무섭고 이상한 이야기, 알 수 없는 괴물에 관한 소문은 우리를 궁금증과 호기심에 빠지게 만듭니다. 바로 거기에 재미의 뿌리가 있기에, 괴물 이야기를 즐기는 가장 멋진 방법은 그 이상한 대상의 정체가 무엇인지 추측하고 상상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전설로 내려오는 사나운 괴물이야.'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괴물 이야기가 품은 신비하고 짜릿한 재미를 놓치게 됩니다. 새로운 상상, 새로운 과학 기술을 이용해서 괴물의 정체를 다각도로 밝혀 보면, 괴물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집니다. 괴물 이야기가 유행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고, 괴물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갈 수 있었던 다양한 조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 곽재식

괴물 이야기에 이토록 진심이시라니!
괴물 이야기 하나로 이렇게 많은 것들을 상상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사건 파일 1 적색일괴
✔ 사건 파일 2 거악
✔ 사건 파일 3 효가
✔ 사건 파일 4 삼각우
✔ 사건 파일 5 자장
✔ 사건 파일 6 독각

이렇게 여섯 괴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각 괴물 마다 옛 문헌의 기록과 함께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 덕분에 여러가지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봤지만 이렇게 접근하는 괴물 이야기는 정말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나라 옛 문헌에 나오는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라 그럴까?
뭔가 진짜 같고 실제로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조금 무섭고 오싹할 때도 있지만 재밌어서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어느새 괴물 과학 수사대에 합류해 함께 괴물을 조사하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기며 즐기게 된다.

괴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푹 빠져서 보게 될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괴물에 관심이 없던 아이도 관심이 폭발하게 될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함께 신박한 괴물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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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3 -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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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그 이름이 갖는 여러 모습에 대해서 -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

아이들에게 너무나 인기 있는 시리즈라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됐다.
'어떤 이야기 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가 깜짝 놀랐다. 판타지 동화가 주는 재미만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 이런 이야기를 만나게 될 줄이야!
1권과 2권도 얼른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모두들 신나고 즐거운 핼러윈 축제 준비로 모두 들떠있는데 단미는 고민에 빠져있다.
무슨 분장을 하면 좋을까?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세번째 꼬리.
세번째 꼬리는 '용기'였다.
용기의 꼬리는 필요할 때 용기를 내지 못해 고민하는
담미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세번째 꼬리는 담미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
반에서 늘 혼자 있는 재이.
담미는 늘 재이의 존재를 늦게 알아챈다.
그러던 중 재이의 놀라운 힘과 마주하게 된 담미와 친구들.
담미와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까?

.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번 이야기를 읽지 않는게 좋을 거라는 경고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보며 첫째는 계속 읽을지 말지를 망설였다.
"엄마, 이 책 재밌을 것 같은데 볼까 말까?"
"엄마 생각엔 한번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다가 무서워서 안될 것 같으면 그만 봐도 되지 않을까?"
첫째는 나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펼쳤다.
보다가 멈출 줄 알았는데 단번에 끝까지 본 첫째.
"엄마, 조금 무서운 부분도 있었는데 진짜 재밌어!! 1권이랑 2권도 얼른 봐야겠다!"
하며 엄청 신이 났다.

구미호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이렇게 재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재밌다. 한번에 아홉 개의 꼬리가 있는게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생기는 거라니.
거기다 꼬리마다 특징이 담겨 있는 것도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권에서는 세번째 꼬리 용기의 꼬리가 등장한다. 용기의 꼬리를 통해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무조건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이 용기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며 알게 됐다.
그런 모습만이 용기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지금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그 모습이 설령 부끄럽고 외면하고 싶은 모습일 지라도 그런 모습까지도 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많다.
그때마다 망설이기도 하고 숨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으니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린 모두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겨낸다면
우린 모두 '용기의 꼬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그럴 수 있을거라 믿는다.

이야기 하나에 꼬리 하나를 만나게 되니까 우린 앞으로 6권의 시리즈를 더 만날 수 있는 걸까?
나머지 이야기에선 어떤 꼬리를 만나게 될 지 너무 기대된다.

📖
🏷 "당연하지. 용기란 아주 복잡한 거니까. 무조건 씩씩하게 나선다고 용기 있는게 아니거든. 그게 바로 용기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p. 57)

🏷 "난 네 뜻대로 호락호락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야. 용기가 필요한 순간 내가 숨어 버려서 꼼작 못 할 수도 있어, 겁쟁이 같이. 나서지 않아야 할 순간 내가 덜컥 나타나서 곤란해질 수도 있지, 무모하게. 그러곤 모든 게 남 탓이었다고 말해 버릴 수도 있고, 비겁하게." (p. 59)

🏷 "나도 빛이 필요했어. 그리고 원래 날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이제야 고백하는데, 어둠 속에 갇혀 있을 때, 내 이름은 두려움이니까." (p. 129)

🏷 용기란 내 안에 간직한 부끄러움조차 진실되게 바라보고 드러내는 거였으니까. (p. 136)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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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지침서 6 - 절망 슈퍼영웅 지침서 6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김상열 옮김 / 북뱅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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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와 슈퍼영웅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슈퍼영웅 지침서 6권 절망>

첫째가 6살 무렵 처음 만났던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
친정에 놀러갔다가 방문하게 된 동네 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보고 또 보고 또 보며 손에서 놓치를 못하길래 사줬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첫째는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의 팬이 됐다.
매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종종 정주행을 하는 첫째. 6권의 출간 소식에 엄청 기뻐하며 책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렇게 6권을 만나고 책장을 덮으며
"엄마, 7권은 언제나올까?" 하며 책을 보고 또 보면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다.

-
로젠힐시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곱 명의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떠는 한편 몹시 분노합니다. 도시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데 경찰과 슈퍼영웅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까요?
그러나 리사와 슈퍼영웅단은 아무도 모르게 각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 납치된 아이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감쪽같이 돌아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뒷표지에서-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리사와 슈퍼영웅단의 모습을 볼 때면 늘 용기가 생기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처음엔 혼자였던 리사는 친구들과 함께 슈퍼영웅단을 만들었다. 함께라 힘이 나기도 하지만 모든 순간에 그런 것은 아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충돌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왠지 더 공감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책을 통해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
협력에 대한 막스의 생각
어떤 사람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과 다를 때 당신은 그 사람의 생각이 틀렸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틀린 사람은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나 그 사람 모두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사람은 생각을 틀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
'협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를 보며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젠 힐시에서 사라진 아이들.
아이들이 돌아왔으니 얼핏보면 사건이 해결된 듯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수상함을 지울 수가 없다.
6권을 보니 나도 7권이 너무 궁금해진다.
7권은 언제나올까?
얼른 만나고 싶다.

-
"어떻게 하면 슈퍼영웅이 될 수 있는지 난 눈곱만큼도 몰라. 하지만 사람은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내 마누라가 말하곤 했지. 진심으로 원하고 원하는 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말이야.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끔 즐겁게 지내야 한다는 거야. 마음을 편하게 먹고······. 물 흘러가듯이 저절로 흘러가도록 놓아둬.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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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 - 내면이 단단해지는 상호존중의 공감 수업
제인 넬슨 지음, 김선희 옮김, 김성환 추천 / 더블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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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이 단단해지는 상호존중의 공감 수업
<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

긍정과 훈육.
제목을 보면서 이렇게 안어울리는 조합이 있나 싶었다.
일단 훈육을 떠올리면 부정적인 느낌부터 떠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널 사랑해. ( ) 안 돼."
( ) 안에 들어갈 말로, 대부분의 교사와 부모는 '그러나'를 떠올린다. 왜 '그러나'를 떠올릴까? 어쩌면, 사랑하면 '괜찮아', '좋아'등 긍정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긍정 훈육에서는 괄호 안에 '그리고'를 넣어보라고 제안한다. '널 사랑해'는 부드럽게 사랑하는것이고 '안돼'는 단호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안된다고 말하면 상대가 상처를 받을까? 불편한 상황이 생길까? 두려움이 있던 나에게는 참 인상적이었다.
-추천사 중에서-

표지를 열어 추천사의 이 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 또한 당연히 '그런데'를 떠올렸는데 '그리고'를 넣으라니...
신선한 충격이였다.
그리고 긍정 훈육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궁금증이 일었다.

✅ 1장 훈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 2장 긍정 훈육을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기본 개념
✅ 3장 아이를 이해하려면 출생 순위의 특성을 알아아 한다
✅ 4장 그릇된 행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
✅ 5장 논리적 결과에 대해 제대로 알자
✅ 6장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추자
✅ 7장 칭찬이 아니라 격려가 아이를 바꾼다
✅ 8장 교사를 위한 성공적인 학급회의 이끄는 법
✅ 9장 부모를 위한 성공적인 가족회의 이끄는 법
✅ 10장 어른의 성격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 11장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고르자
✅ 12장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기쁨을 가르치는 훈육법

위의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이번 책은 '실천'에 대한 책이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를 말이다. 말로만 "이렇게 하는게 좋아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설득력있게 말하고 있다.

책을 봤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나의 모든 것이 바뀌진 않을 것이다. 어느 순간 소리를 지르며 "똑바로 안해~!!!!"를 외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알게됐다.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긍정 훈육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을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아이에게 훈육을 하는 근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

📖
🏷 긍정 훈육의 최우선 목표는 어른과 아이 모두 보다 큰 기쁨, 조화, 협력, 책임감, 상호 존중 그리고 삶과 인간관계에서의 사랑을 경험하는것이다. (p. 393)

🏷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하든 자신의 행동보다 자신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는 우리 삶에서 물질적인 부보다 자신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 403)

🏷
- 실수는 배움의 멋진 기회다.
-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자.
- 불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자.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 냉각기를 갖자. 그리고 나서 고쳐나가자.

자신에게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이 개념들을 잘 기억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당신과 당신 삶을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의 태도로 나아갈 때, 언제나 모든 것이 더 좋아진다. (p. 414)
-본문 중에서-

우리가 아이를 훈육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그런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종종 잊고는 한다. 내 마음 밑바닥에 깔린 '사랑'하는 마음을 말이다.
우리가 긍정 훈육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사랑'이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 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 아이들 행동을 바로 잡으려는 목적 등 훈육을 모든 순간에 기억하자. 그 밑바탕에 있어야 할 '사랑'을 말이다.
그러한 면에서 긍정 훈육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함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를 키우며 가르치며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부모와 교사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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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아카데미 1 - 수상한 입학식 매머드 아카데미 1
닐 레이튼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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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오래 전,
매머드가 학교 다니던 그 시절의 이야기.
<매머드 아카데미 1. 수상한 입학식>

아주 오래전, 매머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다.
매머드가 학교를 다닌다고?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한번 상상을 해보자.
'빙하기 시대에 살던 매머드가 학교를 다녔다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말이다.

🔖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전 빙하기에 살았던 매머드 오스카와 아라벨라.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학교에 갈 나이가 됐다.
학교에 가야한다고? 매일?
아...가기 싫은데....
학교에 가기 싫은 오스카와
학교에 가는게 좋은 아라벨라.
사이좋은 친구지만 학교에 가는 것만은 너무나 달랐던 두 매머드는 결국 입학식날부터 대차게 싸우고 만다.
화가 나 혼자 길을 가던 오스카 앞에 수상한 발자국이 나타난다.
이게 뭐지?
따라가 볼까?

.
귀여운 상상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오렌지 도난사건'으로 이어진다.
범인이 누구일까 고민하며 책을 보다보면 빙하기 시대의 매머드의 생활과 인간의 생활을 살펴보게 된다.
인간이 바라본 매머드와 매머드가 바라본 인간.
서로에 대해 배우는 모습을 보며 입장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느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됐다. 그러면서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 생활을 하는 오스카의 모습을 보며 피식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떠오르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여기에 독창적이고 유쾌한 닐 레이튼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져 재미는 더 커진다.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도 재밌는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에 빠져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도 책을 재밌게 봤다. 겨울에 눈이 잘 안오는 지역에 살아서 늘 눈을 동경하는 첫째는 오스카가 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재밌게다며 겨울에 눈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스카가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니 왠지 학교에 가고 싶어졌다고 한다.

매머드 오스카와 아라벨라는 학교 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
오렌지를 훔쳐간 도둑은 잡을 수 있을까?
엉뚱한 상상과 함께 흥미진진한 사건이 일어나고 재밌는 모험이 펼쳐지는 매머드 아카데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매머드 아카데미 1. 수상한 입학식>를 추천하고 싶다.
2권에선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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