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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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설레이는 권정생 작가님의

<밀짚 잠자리>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설리이는 마음으로 봤다.

나는 물론이고 아이도 너무 좋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 그러니까 말이지,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 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그러니까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

라는 책 속 달님의 말-

내가 나의 아이에게 너무나 해주고 싶은 말이다.

항상 좋은 것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지만, 진실을 숨기고 좋은 것만 보여주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권정생 작가님 책을 보면 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엄혜숙 작가님의 해설과 최석운 작가님의 작가 후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최석운 작가님 후기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 살아 계신 듯, 선생님의 고견을 듣는 꿈을 꾼다.'는 말을 보고는 눈물이 핑 돌았다.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밀짚 잠자리>

두고두고 보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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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팔레트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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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팔레트 / 제인 커브레라 지음 / 김향금 옮김 / 보림

윤태가 3살때 너무나 좋아했던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책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제목과 표지가 바뀌어 <고양이 팔레트> 라는 제목으로 다시 나왔다.
지금 3살인 승민이가 너무나 좋아한다.
두 아들이 3살때 사랑하는 책이라 나에겐 너무나 의미있는 그림책이다.

제목과 표지가 바뀌어 새로운 느낌이다.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책은 야옹이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수수께끼를 푸는 기분이였다면,
<고양이 팔레트>는 고양이의 팔레트에는 무슨 색이 있을지 하나 하나 볼 때마다 팔레트의 색을 채워가듯이 '아~팔레트에 이런 색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난 이 책의 면지가 제일 마음에 든다.
면지를 잘 살펴보면 눈치 빠른 사람은 고양이가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눈에 책에 나오는 전체 색을 보면서 무슨 색이 있는지 아이와 함께 보며 색에 대해 얘기하고 그 색으로 그림도 그려보며 색깔놀이를 했다.

페이지를 넘기며 아이가 좋아하는 색을찾아보고 왜 좋은지 얘기도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엔 검정색이 좋았는데 지금은 파란색이 좋다는 윤태-
왜 바뀌었냐고 물으니
"지금은 파란색이 더 멋져보여요!"대답한다ㅎㅎㅎ멋짐에 집착하는 6살 ㅎㅎㅎㅎ

어릴때부터 색의 감각을 키워주면 좋은데 색감이 예쁜 그림책을 함께 보며 보는 내내 색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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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틀라스 : 세계를 탐험해요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케이트 데이비스 글, 강준오 옮김 / 보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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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틀라스 · 세계를 탐험해요 / 카르노브스키 그림 · 케이트 데이비스 글 / 강준오 옮김 / 보림


 

올해 초 환호하며 만났던 <일루미네이처>
어쩜 이런 책이 있을 수 있냐며 감탄을 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쌍둥이같은 또 한권의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바로 <일루미나틀라스>!
세상에......다시 봐도 신기하다.
어쩜 이렇게 예쁠수가!!
거기다 유익하기까지 하면 말 다했다.


 

이 신기한 책은 마법의 렌즈로 보는 책이다.
3가지의 색으로 이루어진 마법의 렌즈를 들고 신기한 세상을 볼 준비를 해야 한다.
빨간색 렌즈는 '문화의 하이라이트'
초록색 렌즈는 ' 지도'
파란색 즈는 '자연의 경이로움'
을 만나볼 수 있는 마법렌즈이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였던 '아프리카'
모든 색의 렌즈를 다 좋아했지만 특히 빨간색으로 보는 세상을 제일 좋아하더라 ㅎㅎ

빨간색 렌즈로 바라본 세상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발견하고는 엄마를 몇번이나 부르던지 ㅎㅎㅎㅎㅎㅎㅎ


 

친절하게 설명까지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모르는 그림을 봐도 당황스럽지 않다. 자연스럽게 함께 보고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수 있다.
그리고 설명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고 렌즈를 통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예쁘고 유익한데 재미도 있다. 아이와 한참을 보면서 나도 아이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억지로 붙잡고 가르치지 않고도 그림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배우고 소통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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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제럴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4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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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은

음악가 제럴딘 / 레오 리오니 그림·글 /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귀여운생쥐가 반겨주는 <음악가 제럴딘>

음악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던 제럴딘이
치즈 조각상에서 들려오는 금실, 은실이 살랑거리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다.
치즈 조각상을 먹으려는 다른 쥐들을 설득하려 직접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 내안에 있는 음악을 알게 된다.
음악을 들려주는 소중한 치즈 조각상을 욕심내지 않고, 배고파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제럴딘-

혼자 사는 생쥐지만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것(음악과 치즈)을 나눌줄 아는 그 마음에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듯 하다.

난 나의 있는 소중한 것을 다른이와 나눌 준비가 되어있나??
책을 보며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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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그림책이 참 좋아 58
이병승 지음, 천유주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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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오는 흐린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봤다.

마침 집 앞에 보이는 산도 구름산으로 변해 있었다. 이런 날씨에 이책을 보다니!!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매일 보던 산이지만 구름에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을 본 아이는 상상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저 산에 가면 어떨까??

무슨 일이 생길까??

 

책 속의 아이처럼 우리 아들도 계속 궁금해 한다.

구름을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

먹을 수 있을까???

구름을 만지면 어떤 느낌일까??

구름산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책장을 넘기며 책 속의 아이처럼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었다.

 

구름이 사라지기 전에 구름산에 오르는 아이!

무서움과 궁금함과 기대가 한번에 느껴지는 글에 덩달아 나도 긴장이 되면서 궁금증이 생겨 두근두근 거리게 된다.

 

 천유주 작가님 그림의 편안한 느낌 아이들 특유의 엉뚱발랄한 상상력에 웃음이 나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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