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 감성, 다중지능, 창의력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조현주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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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놀이는 이렇게! 
<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권 그림책 놀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이야기(수많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듯한 이야기에 너무나 공감이 된다. 
책을 보며 그림책 놀이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는 물론 육아를 하며 지친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
🏷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그림책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엄마도, 아이도 그림책으로 놀면서 친해져야 책을 읽을 수 있다. (p. 22)

🏷 책 놀이시간은 아이의 생각이 표현되는 시간이다. 안전하다면 아이가 무엇을 하든 허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과정에 아이에게 집중하고 칭찬하는 부모가 있다면 더 좋겠다. 아이는 자기의 생각이 존중받을 때 자신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 
(p. 35)

🏷 아이가 선택한 그림책이 답이다. 아이는 자신의 자율성이 존중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그림책 읽기와 놀이에 참여한다. 아이는 그림책을 선택하면서 읽기의 주체가 된다. 주체적인 아이는 스스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선택한다. 아이의 행복한 모습은 있는 그대로 부모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p. 71)

🏷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다. 항상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것도 아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자. 흔들리면서 균형을 잡아가면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 힘들어하는 아이를 품에 안자. 그리고 그림책을 읽고, 함께 걸어보자. 우리의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에서 천천히 벗어나고 부모에게 응원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p. 214)
- 본문 중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수많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매순간 패닉에 빠지기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매일 반성하며 울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날들의 반복이였다. 아이는 내뜻대로 되지 않았고, 육아서에서 봤던 아이는 내아이가 아니였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산후우울증에 힘들어하던 나는 어느 날 문득 아이와 도서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니 아이도 책을 좋아해서 같이 보면 좋겠구나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도서관에 다니게 됐다. 
때마침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나는 거기에 참여하게 되면서 책육아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아이와 보게 된 그림책은 나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고, 그 안에서 힘을 얻고 육아의 즐거움을 하나 둘 깨닫게 되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며 책과 점점 친해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하고, 그 안에서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5장으로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 놀이에 대한 이야기는 책육아를 시작하는 부모나 육아가 막막한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육아가 힘들거나 지쳤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림책 놀이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와 함께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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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 광주극장 이야기 보림 창작 그림책
김영미 지음, 최용호 그림, 광주극장 외 기획 / 보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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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광주극장은 1935년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자본으로 건립된 문화 공간이다.
올해 건립 85주년을 맞이한 광주극장의 변천사와 함께 우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
나, 광주극장은 이 모습 그대로 살아갈 거야.
거듭거듭 새로움을 받아들이면서 말이야.
누구나 지치고 힘들때...또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 나를 보러 와!
"야옹, 고양이 씨네도 보러 오라오옹!"
-뒷표지에서-
고양이 씨네가 들려주는 광주극장의 이야기.
1968년 화재사고로 잿더미가 됐지만 재건축되어 지금까지 우리의 곁을 지키고 있다.
오랜 세월 우리의 곁을 지킨 광주극장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
1935년 태어난 광주극장은 일제 강점기엔 변사가 우리말 대사를 읊는 춘향전을 올리고 해방 기념 축하공연도 열고 연극과 악극과 권투 시범 경기를 끊임없이 올렸다. 화재 사고 이후 재건축 되어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올리고 크고 작은 행사를 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켜나간 광주극장.
우리의 역사 속에서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힘든 순간에는 우리에게 힘을 주고, 행복과 즐거움을 안겨 준 감사한 공간이다.
지금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단관 극장으로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선정되어 우리의 곁을 지키고 있다.
오래된 공간이 지켜지지 못하고 금방 사라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85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광주극장의 이야기는 가슴 한켠을 따스하게 해준다.
수많은 역사를 가슴에 품고 있는 광주극장.
앞으로도 새로움을 받아들이면서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쭉 머물러 줬으면 좋겠다.

📖
"누군가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 건 서로 친구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일제 강점기, 힘들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손을 내밀 때의 기쁨, 여전히 잡힐 듯 생생해. 예술 영화를 상영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기다리는 것, 극장이 존재하는 이유! 이 모든 것들을 친구가 된 너와 나누고 싶어."
- 광주극장 -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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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보림 창작 그림책
박지윤 지음 / 보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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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상품협찬

가,나,다를 따라 엉뚱발랄 뭐든지 나라로 같이 떠나볼까?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
바람 불고, 번개치고,
비가 오더니
바닥 되었네.
-본문 중에서-
가, 나, 다...
자음을 따라가다보면 신나는 뭐든지 나라를 만날 수 있다. 어떤 신나는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
엉뚱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푹 빠져서 본다.
처음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봤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아이들은 내가 못보고 지나친 그림 속의 이야기까지 찾아내서 알려주며 깔깔깔 웃는다.
가방에서 튀어나온 늑대와 함께 여행을 하며 그릇을 타고 글자 비를 맞으며 글자의 바다를 떠가기도 한다. 글자로 이루어진 바다를 볼 땐 올리버 제퍼스의 <책의 아이>가 떠오르기도 하고, 자음 순서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볼 땐 <개구쟁이 ㄱㄴㄷ>이 생각나기도 한다.
같이 보고 싶은 여러 그림책들이 생각나 반갑기도 하고, 참신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그림에 절로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매력만점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과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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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비룡소의 그림동화 3
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김정하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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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상품협찬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휴가를 즐길까?
<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산타 할아버지의 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배달하는 것이다.
그럼 산타 할아버지는 여름엔 뭘 하며 지낼까?

🏷 곧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워야겠다며 투덜거리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산타 할아버지.
썰매를 캠핑카로 바꿔 휴가를 떠나는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휴가를 즐기게 될까?
.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여전히 투덜거리며 여름을 맞이하는 산타 할아버지.  이 그림책의 산타 할아버지는 투덜 거려야 제맛이다!ㅎㅎㅎㅎㅎ
캠핑카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산타 할아버지는 가는 곳마다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고 만다. 여러 상황 속에서 투덜거리면서도 휴가를 즐기던 산타 할아버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말한다. "그래도 휴가만큼은 기막히게 잘 보냈어!" 라고.
투덜거리지만 은근 긍정적인 귀여운 산타 할아버지!
올해도 수고하셨으니 이제 푹 쉬셨으면 좋겠다.
올해도 수고하셨어요, 산타 할아버지🎅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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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2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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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상품협찬#h책장

산타할아버지!
오늘 밤에 저희 집에도 오실거죠?
<산타 할아버지>
언제나 풍성한 이야깃거리와 재미를 안겨주는 레이먼드 브릭스 작가님의 그림책! 언제 꺼내봐도 참 좋다.

 

🏷 어느새 돌아온 크리스마스!
따르릉 울리는 자명종 시계 소리에 눈을 뜬 산타 할아버지는 "아니, 또 크리스마스 잖아!" 하며 짜증과 함께 일어난다.
날은 춥지만 썰매를 꺼내고 선물을 싣고 아이들에게 배달 갈 준비를 하는 산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
그동안 우리가 상상하던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인가?
언제나 인자한 미소를 띄고 "허허허" 웃으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저만....그랬을까요?😅)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첫 페이지에서부터 투덜투덜 거리는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
세상에.
크리스마스가 왔다고 투덜 거리는 산타 할아버지라니!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침에 눈 떠 출근하는 우리의 모습도 이렇지 않을까 싶어 책을 볼수록 너무나 공감이 됐다.
밤새 일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정말 이런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아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겨난다.
오늘 밤.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집에도 찾아오실까?
왠지 진짜 오실 것 같은 마음에 기다려 진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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