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놀이는 이렇게! <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권 그림책 놀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이야기(수많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듯한 이야기에 너무나 공감이 된다. 책을 보며 그림책 놀이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는 물론 육아를 하며 지친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 🏷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그림책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엄마도, 아이도 그림책으로 놀면서 친해져야 책을 읽을 수 있다. (p. 22) 🏷 책 놀이시간은 아이의 생각이 표현되는 시간이다. 안전하다면 아이가 무엇을 하든 허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과정에 아이에게 집중하고 칭찬하는 부모가 있다면 더 좋겠다. 아이는 자기의 생각이 존중받을 때 자신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 (p. 35) 🏷 아이가 선택한 그림책이 답이다. 아이는 자신의 자율성이 존중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그림책 읽기와 놀이에 참여한다. 아이는 그림책을 선택하면서 읽기의 주체가 된다. 주체적인 아이는 스스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선택한다. 아이의 행복한 모습은 있는 그대로 부모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p. 71) 🏷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다. 항상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것도 아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자. 흔들리면서 균형을 잡아가면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 힘들어하는 아이를 품에 안자. 그리고 그림책을 읽고, 함께 걸어보자. 우리의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에서 천천히 벗어나고 부모에게 응원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p. 214) - 본문 중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수많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매순간 패닉에 빠지기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매일 반성하며 울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날들의 반복이였다. 아이는 내뜻대로 되지 않았고, 육아서에서 봤던 아이는 내아이가 아니였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산후우울증에 힘들어하던 나는 어느 날 문득 아이와 도서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니 아이도 책을 좋아해서 같이 보면 좋겠구나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도서관에 다니게 됐다. 때마침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나는 거기에 참여하게 되면서 책육아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아이와 보게 된 그림책은 나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고, 그 안에서 힘을 얻고 육아의 즐거움을 하나 둘 깨닫게 되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며 책과 점점 친해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하고, 그 안에서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5장으로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 놀이에 대한 이야기는 책육아를 시작하는 부모나 육아가 막막한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육아가 힘들거나 지쳤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림책 놀이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와 함께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