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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ㅣ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든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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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단순한 그림이지만 표정에 감정이 잘 나타나 있는 모 윌렘스의 그림책이다.
표지의 비둘기만 보고도 아이들은
"이 비둘기 웃겨!!" 하면서 깔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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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과연 비둘기는 학교를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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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모 윌렘스는 아이들을 정말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비둘기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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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것은 두렵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그런 두려운 마음을 비둘기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재밌게 보여준다.
'나뿐만 아니라 얘도 무섭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네?' 하는 생각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비둘기의 모습을 보고 공감하며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 같다.
새학기를 맞아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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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