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고양이 - 닿을 듯 말 듯 무심한 듯 다정한 너에게
백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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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아무래도, 고양이>
이 책은 '나무'라는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며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무언가를 키우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는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책 속에서 '나무'를 키우는 즐거움, 귀여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면 크게 공감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작가님은 '나무'를 통해 얻은 위로, 즐거움, 행복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뒤따르는 책임감, 힘든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보고 나면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것에 대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무게감이 버겁거나 힘들고 어려운 일로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지만.......)
문장 문장마다 베어있는 '나무'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책을 보고나면 듬뿍 사랑받은 기분이 든다.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양이와 함께 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란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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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 - 우리가 구하는 법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닐 레이튼 지음, 유윤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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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히 쓰는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
재작년이였던가. 엄청나게 더웠던 여름이였다. 잠시도 나갈 수 없었고 물놀이, 도서관 등 시원한 곳을 찾아 헤매이던 기억이 난다. 그때 덜컥 겁이 났다.지구의 환경이 계속 파괴되고 기후의 변화가 생긴다면
'먼 훗날 우리의 아이들은 지구에서 못살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환경에 관심이 생기게 됐다.
그때부터 환경에 대한 그림책도 많이 찾아거 보고, 아이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해준다.

서로 대화를 하듯 친숙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플라스틱에 대해 차근히 알려준다.
플라스틱의 장점, 단점, 문제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다.
우리집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키는 몇 가지가 있다.
외출 할 땐 텀블러를 챙겨다닌다. 처음엔 조금 귀찮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다.
일회용 빨대, 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한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수세미를 천연 수세미(수세미 열매)로 바꿨다. 거품도 잘 나고 사용 후 금방 말라서 너무 좋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작은 실천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차근히 해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고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하고, 환경 그림책도 보면서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알아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을 보고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작은 것이라도 행동에 옮기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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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소원어린이책 6
신은영 지음, 김다정 그림 / 소원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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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와 함께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K향기 가게에 향기를 사러 오는 사람들.
단순히 좋은 향기를 사러 오는 걸까?
향기와 함께 추억과 기억을 사러 온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위해 할머니의 추억의 향기를 선물하고 싶은 수향이.
수향이는 할머니께 향기를 선물 할 수 있을까?

'기억'과 '향기' 두가지 단어를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따뜻해진다.
어린시절과 행복했던 기억에 대해 생각하면 떠오르는 향기가 있다.
이런 가게가 있다면 얼른 달려가고 싶다.

요즘 초등 문고판 책에 푹 빠져있는 첫째는 매일 더 읽어달라고 조르며 재밌게 봤다.
부담없이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두께의 책이라 좋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기분좋은 추억과 기억이 떠오르는 책이라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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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낚은 할아버지
김정미 지음, 남미리 그림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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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힘을 보여주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
그림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그림책이다.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과 파스텔 톤의 색감이 너무 예쁘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다.

낚시를 너무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어느 날 할아버지의 낚시줄에 걸려 해도 달도 바다로 풍덩 빠지고 만다. 해도 달도 없는 세상에선 무슨 일이 생길까?

해도 달도 바다에 풍덩 빠져서 난리가 났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할아버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바다 동물들!  서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든든하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고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땐 여럿이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면 된다. 책을 보며 여럿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 진다.
그리고 요즘의 우리 모습을 보는 듯 해서 힘이 난다. 우리도 다같이 힘을 모아 노력하다보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겠지??

책의 마지막에 영어문장카드가 수록되어 있다. 영어문장카드를 이용해서 한글과 영어로 모두 볼 수 있는 플립북을 만들 수 있다. 예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의 그림책인데 유용하기까지! 너무 좋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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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 강릉에서 제주까지 정성으로 차린 밥상 지식이 잘잘잘
허정윤 지음, 이승원 그림 / 한솔수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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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수고와 정성이 담긴 이야기 <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는다. 한끼의 밥상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정성을 쏟고 노력하고 계신다. 많은 분들의 정성을 모아 오늘도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든다.

각 지역의 특산물과 함께 담긴 사투리가 정감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을 보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보고 또 보고 있다.

잘 몰랐던 각 지역의 특산물에 대해 알게 되서 좋고, 잘 아는 지역이 나오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아이들은 집근처인 광양과 얼마전 다녀온 신안을 보며 특히 반가워 하더라.

책 속에 들어있는 지역 특산물 지도가 너무 맘에 든다. 지도를 보며 각 지역의 특산물에 대해 한 눈에 알 수 있다.
책을 다 보고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책을 요리조리 다시 보게 된다.

요즘 우리집 형제는 특산물 지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둘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첫째가
"이거 먹어봤어? 이건 여기서 나온데." 하면 둘째는 "형~이건 뭐야??" 하면서 둘이 대화 나누는 모습에 웃기기도 하고 흐믓하다.

아이들은 매일 먹는 밥에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의 수고와 정성이 담겼다는 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어서 좋다.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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