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아이
클레어 A. 니볼라 지음, 이상희 옮김 / 대교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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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파란 색감이 눈 앞에 펼쳐지며 우주의 어느 곳인가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주의 어디에선가 지구를 바라보는 별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가님의 아이의 출생과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기쁨과 슬픔을 마주하며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오게 됐을까요?
그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어쩌면 머나먼 하늘 어딘가에서 지구를 보고 그곳에 가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구에 가고 싶어하는 별아이를 보며 태어나고 이곳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은 우리의 의지대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이 시작된 이상 우린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고 살아내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몸을 뒤집고 기어다니다 일어나 걷기까지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차근히 배워나가야하니까요. 배움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살아가는 내내 우리 곁에 함께합니다. 그렇게 나에 대해 배우고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삶 안에서 무언가 거창한 것을 하는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닌 것도 아닙니다. 매일이 별거 아니면서도 특별하다는 걸 삶을 살아가는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 끝에 "좋았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별아이의 대답처럼 말이죠.

간결한 글과 삶을 담은 듯 절제된 그림 안에서 우린 나의 삶을 찾게 됩니다. 글과 그림 사이, 글과 글 사이의 여백 안에서 삶을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그려봅니다. 오늘의 난 어떤 하루를 살게 될까요? 그런 오늘이 모여 나의 삶 끝에 좋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지금 별아이에게 지구에 가서 좋았는지 묻는다면,
별아이는 이렇게 대답할 거예요.
"좋았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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