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장아미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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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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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온 여름을 기억하며,
앞으로 맞이하게 될 여름을 기대하며.
<여름은 레못맛 사탕처럼>

나에게 '여름'은 뜨겁고 후텁지근한,
그야말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그림책을 보며 여름이 예전보다 좀 더 좋아지긴 했지만 확 좋아진 건 아니였다. 누군가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늦가을과 겨울이라고 답한다. 희승이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동화책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끈적이던 여름에 청량감이 맴돌며 상큼하게 다가왔다. 이젠 나도 늦가을과 겨울 그리고 여름이라고 답하고 싶다.

여름에 언니와 이별해야 했던 이레,
그런 이레를 좋아하며 보이지 않는 존재조차 믿기로 한 희승.
그리고 여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보름.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아픈 여름의 시간들을 차츰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레가 언니 보름에게 건내는 일기 속 이야기들은 마음을 저릿하게 하지만 그런 이레 곁을 맴도는 희승을 보면 설레임에 콩닥인다.
마음 한 켠을 간질이는 이야기와 함께 이레의 아픔을 토닥이며 여름의 추억들을 떠올려본다.

올 여름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이 여름을 보내며 난 그리고 우린 어떤 이야기를 마주하게 될까?
일상 속 작은 조각들도 놓치지 않고 소중히 대하며 여름의 추억을 켜켜이 쌓아가고 싶다. 함께하는 삶의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 기억하며.


📖
관찰한다는 건 별것 아닌 행동 같아요.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고받거나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들보다는 조금 가볍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일상에 아주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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