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 그림 - 석정현 그림모음집
석정현 지음 / 성안당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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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석가 그림 : 석정현 그림모음집 / 석정현 지음 / 성안당

'전문 그림꾼' 석정현의 30년을 담아
<석가 그림 : 석정현 그림 모음집>

사실 그림의 ㄱ도 모르는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의 서평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이 깊었다.
뭘 어떻게 쓰려고 이 책을 받는다고 했을까.
그런데 처음 제안을 받고 책에 대한 소개를 보며 궁금했다. 30년이라는 시간을 한 권에 담아내는 작가의 마음은 어떨까. 책을 펼쳐 한 장 한 장의 그림을 보며 작가의 열정은 물론이고 삶을 옅볼 수 있었다.

📖
그림은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인 시각을 채우는 수단입니다. 제가 보고 싶은 것, 아무도 볼 수 없던 제 머릿속의 장면을 손에 잡히는 형태로 꺼냈다는 사실이 그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 머릿말 중에서 -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군가의 머릿속 생각을 살짜기 옅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생각과 상상은 한정적인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옅보며 누군가와 연결지어지는 느낌을 책을 통해 받을 때가 많다.
글을 쓰는 작가는 글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으로 자신만의 색을 풀어내는 작가 석정현의 세계는 실로 놀라웠고 신비로웠다. 잘 그려진 그림만을 모아놓은 책이 아닌 작가의 세상을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AI가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원하는 것을 척척 내놓는 세상에서 작가가 직접 그리는 그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한참 지브리 스타일의 프로필이 유행하던 시절,
이거 괜찮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유행이라 너도 나도 해보던 그때에 난 고민이 깊어 선뜻 해볼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작가의 입장이 담긴 기사가 떴고 내 고민하던 부분이 그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AI가 그려주는 그림은 완성도가 엄청나 놀랄 때가 많다. (난 아직 AI를 써본적이 한 번도 없지만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엄청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기지 않은 사람의 손으로 그려낸 그림만의 느낌이 있다.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그림이 전하는 그 느낌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또다른 완성도를 보여준다.
길을 잃고 무기력의 늪에서 처음의 마음을 돌아본 작가가 모은 30년의 시간. 그 시간이 주는 의미는 몇 초를 기다리면 만들어내는 그림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그게 뭘까 궁금하다면,
'전문 그림꾼' 석정현의 세계를 펼쳐보시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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