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작은 것들이 - 흙이 꾸는 꿈, 두번째 이야기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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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책선물 입니다]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세상엔 수많은 생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화전 도슨트를 준비하며 '새'에 대해 조금 알게 됐는데요, 새를 알게 되니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뀌게 됐습니다. 그동안 하찮게 보고 넘겼던 주변의 풀과 나무에 달린 작은 열매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사람이 먹지 못하고 열려도 그만 떨어져도 그만인 열매들이 새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지요. 잡초가 무성한 풀밭을 보면 '다 베어버리면 깔끔하고 좋을텐데...'하던 생각도 사라졌어요. 그곳이 작은 생명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이젠 알게 됐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며 <작고 작은 것들이>를 펼쳐보니 펼치는 마음부터 다른 때와는 달랐습니다.

📖
죽은 것들은 땅속에서
다른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
언제나, 영원히.
- 본문 중에서 -

꽃밭을 만드는 것이 꿈인 아이는 땅에 꽃씨를 심고 물을 주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싹이 나지 않았죠. 그리고 알게 됩니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이 있다는 사실을요.
자연 안에서 흙이 어떻게 변하고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지 알게 된 아이는 흙부터 돌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씨앗을 심고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게 되지요. 꿈을 이룬 아이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저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자연 안에서 꿈을 꾸고 함께 살아가는 삶.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가꾸고 살아간다고해서 모두가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일절 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조금씩 노력하자는 거죠. 다른 생명과 함께 '공존'한다는 건 '배려'의 다른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생활이 조금 불편해질 때도 있지만 나의 작은 배려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자연의 순환을 살펴보면 경이롭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죽은 것들이 땅속에서 다른 생명으로 다시 살아가는 그 과정 또한 신비롭습니다. 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생명의 힘이 되어주는 이런 선순환의 과정을 통해 자연의 생명 고리가 완성되는 거죠. 그 고리가 잘 연결되어 여러 생명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은 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 고리를 끊어내는 일등공신이 사람이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배려한다면 연결고리를 잘 가꾸고 이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새해를 시작하며 자연안에서 '함께'살아가는 작은 실천사항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작고 작은 것들이' 살아나고 피어나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길 꿈꾸면서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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