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저편, 뉴욕의 어느 날 봄날의 그림책 11
피에르 에마뉘엘 리에 지음, 박재연 옮김 / 봄날의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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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책선물 입니다.]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전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환경 속에 있는게 편하고 어딜가더라도 결국 집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죠. 여행 짐을 꾸리는걸 잘 하지만 제일 싫어하는 일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런 제가 가고 싶은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이 두 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뉴욕을 그림책에서 만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뉴욕의 어제와 오늘을 한 곳에 담은 이 그림책은 현재의 뉴욕 뿐 아니라 100년 전의 뉴욕도 담아냈습니다. 거기에 현실감을 더하는 작가님의 취재노트(?)는 그림책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천둥이 우르릉, 빗방울은 반짝반짝.
물웅덩이에 비친 빌딩은 비틀비틀 춤을 추고
계단은 말랑말랑 녹아내린다.
마법처럼 빗물 너머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메리.
매혹적인 도시 뉴욕의 어제와 오늘,
시간을 가로지르는
한없이 눈부신 모험이 시작된다.
- 뒷표지에서 -

2025년의 뉴욕에 사는 메리와 1925년 뉴욕에 사는 캐롤.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두 소녀가 만나 뉴욕을 거닙니다.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건너오게 된 캐롤은 메리에게 1925년의 뉴욕을 소개합니다.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은 메리와 캐롤. 그 뒤를 따라가며 뉴욕을 여행하는 이 기분, 참 묘하면서 짜릿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라 깜짝 놀랐습니다. 물웅덩이로 100년 전 뉴욕으로 넘어갈 수 있다니. 비오는 날의 묘한 감성이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환상적인 색채로 표현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을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지만 그저 지난 시간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온 그 시간이 쌓여 현재를 만들고 그 시간들이 현재의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됩니다.

뉴욕,
이 매력적인 곳으로의 여행.
함께 하실래요?
메리와 캐롤과 함께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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