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김백치 웅진 우리그림책 146
심보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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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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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김장하셨나요?
저희집은 김치를 많이 먹지 않아서 김장을 안하는데 시댁에서 김장을 하면 조금 얻어와요. 그런데 올해는 시어머니께서 혼자 하시고 다 했다고 김치 받아가라고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세상에...너무 감사하게 무임승차했습니다.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그림에 엉뚱하면서도 "어머!"를 외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심보영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출간됐어요. 김백치가 반짝이는 눈망울로 "안녕?"인사를 건내는 듯 합니다. 그 모습에 저도 "안녕~~~"인사를 건내고 책을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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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되기 위해 싱싱한 배추들이 길을 떠납니다. 백김치가 될 꿈을 꾸는 김백치는 "백김치가 될거야~" 노래를 부르며 김치 공장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오늘 백김치는 끝이라네요. 그렇게 매콤 김치 구역으로 가게 된 김백치. 이대로 백김치가 되고 싶은 김백치의 끔은 이루어질 수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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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 이야기가 나래이션으로 흐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위에 김백치의 독백이 흘러나오는 듯 합니다. 백김치가 되기 위한 김백치의 여정이 '인생 극장' 한 편처럼 흘러갑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백김치가 되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는 김백치. 그 모습이 우리내 인생 같아요. 그 모습에 잊었던 꿈을 떠올리게 되고 잃었던 용기를 되찾게 됩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아요. 아마 다들 그렇겠지요. 이 길로 가려고 했는데 막다른 길을 마주할 때도 있고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닌 누군가 가야한다고 말하는 길로 가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언젠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김백치처럼요.

내 마음 안에 담긴 반짝임을 기억하세요. 그 빛을 따라 간다면 언젠가 그 반짝임에 닿게 될거예요.
포기하지 않는다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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