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해브 어 드림
나태주.김성구.홍빛나 지음, 홍빛나 그림 / 샘터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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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아이 해브 어 드림>

어릴 때 어른들의 물어보던 단골 질문은
"넌 꿈이 뭐니?" 였다.
난 그 질문이 너무나도 싫었다. 내 대답에
'니가 그걸 한다고? 참나~'이런 생각을 할까봐 겁이 나기도 했고 사실 이렇다할 꿈이 없었다.
그랬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말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버거웠고 학생 신분을 벗어나서는 버스 카드를 찍으며 혹시라도 잔액이 없을까 조마조마했다. 이런 나에게 꿈은 사치라며 그저 그 순간들을 살아내느라 바빴다.
그런데 어른이 되서 그 순간들을 돌아보니 그때도 꿈이 없는 건 아니였다. 그 순간들을 살아갈 수 있었던 건 매일을 무탈히 보내고 싶었던 꿈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꿈들이 쌓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꿈이야말로 우리 인간이 애당초 인간이게 하는 기본적인 조건이고 그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린 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태주 시인, 김성구 샘터 대표, 홍빛나 작가.
이 세 사람이 모여 이야기하는 '꿈'이야기는 삶이고 그들의 여정이였으며 우리에겐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살며시 보여주는 지도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정한 응원을 담아 보내는 글에 자신없어 움츠려들던 어깨는 펴지고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단번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해도 우린 삶 안에서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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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모양으로 오늘을 살고, 누군가의 모양을 나의 것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하고 싶고, 그 즐거움으로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p.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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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내 인생에 이렇게 넘어지기를 수십번. 남보다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 좀 더 자주 넘어졌다. 그러나 신은 다시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넘어질 때마다 번번이 죽을힘을 다해 다시 일어났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나는 다시 일어설 힘을 모으고 있다."
(p. 150)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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