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여름내내 초록으로 가득했던 나무들이 하나 둘 물들기 시작했어요. 이미 겨울 준비에 들어간 나무도 있고, 이제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나무들도 있지요. 지금 이 시기에 딱 '나무 이발사'가 필요할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뀌는 때에 미용실 한번씩 찾아 헤어스타일 바꾸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랄까요?🏷매일 아침 참새가 찾아와 예약 손님을 알려주면 도구를 챙겨 고양이 조수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앞머리가 길어 앞이 안보이는 나무, 뽀글파마를 하는 할머니 나무, 신나게 춤을 추다 줄기가 엉킨 나무 등 온갖 나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 앗! 울음을 터뜨리는 나무를 만나 잠시 당황하기도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파리는 다시 자랄테니까요. .자연의 모습에 사계절의 색을 담고 귀여운 시선 한 스푼을 담아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만들어졌어요. 가을 느낌의 커버도 함께 있어 지금 계절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나무 이발사'라니. 아파트에 있는 나무를 다듬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한번도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일상 안에서 찾아낸 이야기의 조각이 귀여운 그림책으로 탄생한 것 같아 '역시 작가님들의 시선은 남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의 가지를 다듬고 보살피는 일처럼 일상의 결을 곱게 빗어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정네모 이런 모습으로 우리의 삶도 잘 다듬고 보살피고 빗어줘야겠구나 싶어요. 너무 길어지게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때에 잘라줘야 하며 마구 뒤엉키지 않게 곱게 잘 빗어줘야 하고, 때론 기분전환 삼아 색다른 스타일로 변신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가을이 깊어져 이제 초겨울과 가을 사이쯤인 듯한 요즘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지요. 남은 시간 동안 2025년을 돌아보고 잘 정돈하며 보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나무이발사 #정네모 #창비교육 #나무 #가을 #사계절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