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매를 집으로 할까? 바람그림책 168
다카오 유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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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져 언제 가을이 올까 싶었는데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계절은 저마다의 매력과 즐거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 계절에 만날 수 있는 열매를 맛보고 즐기는 일입니다.


📖
"영감, 새집을 찾으러 가 볼까요?"
"그것 참 좋은 생각이오. 그렇게 합시다."
- 본문 중에서 -

커다란 호두나무 아래 작고 작은 호두 집에 사는 작고 작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느 날, 커다란 우박이 떨어져 집이 부서지고 맙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새로운 집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어떤 집에서 살게 될까요?

.
부드러운 색감이 따스함을 전하고 콜라주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은 생동감을 더합니다.
집이 부서져도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고 새집을 찾으러 나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긍정마인드에 홀딱 반했습니다. 남편은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지혜(?)를 실천하는 할아버지를 보며 왠지 모를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새 집을 찾아 길을 나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딸기집에서 살다가 수박집에서도 살게 되는 모습을 보며 계절마다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을이 오기 전 봄과 여름에 맛본 여러 열매들을 떠올리며 침을 꼴깍 삼킵니다.
섬세한 표현력에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해 책장을 쉬이 넘길 수가 없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곁에서 함께하는 귀여운 친구도 찾아보세요!) 가을의 한복판을 지나며 앞으로 마주할 가을의 모습과 겨울을 그리고 지나온 봄과 여름을 추억합니다.

올 가을,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만나게 될까요?
전 곧 만나게 될 감이 기대됩니다.
순천의 감은 정말 너무 맛있거든요
여러분은 어떤 열매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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