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에서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 지음, 클라리스 로크만 그림, 권진희 옮김 / dodo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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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9월이 되고도 계속 이어지던 더위가 한풀 꺾였어요.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음이 더욱 와닿는 여름의 끝자락입니다. 불쑥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엔 가을이 담겨 있습니다. 여름의 보내주며 올 여름은 어땠나 떠올려봅니다. 너무 더워 힘들다 힘들다 하며 보낸 것 같은데 한걸음 물러나 바라보니 여름의 즐거운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
그곳에 보여 우리 가족은
이번 여름 방학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떠올렸어요.
- 본문 중에서 -

꿈같던 시간이 벌써 끝났다며 실망한 표정으로 차에 올라탄 아이는 방학을 보낸 별장을 떠나 집으로 향합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아쉬울지 조금은 짐작이 됩니다. 저도 어린 시절 방학이 끝날 때 늘 그런 마음이였거든요.
'방학이 벌써 끝나다니...말도 안돼!!!'
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쉬운 건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빠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라디오 볼륨을 올리고 엄마는 피크닉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별이 보이는 하늘 아래에서 다같이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그 누구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재촉하지 않습니다. 함께 아름다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여름의 즐거움을 간직한채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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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긴바지에 긴팔 가디건을 입고 외출했는데 그리 덥지 않더라구요?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며 하루를 보냈어요.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싶어요. 더운 여름을 보내며 좀 지쳤던지라 여름을 보내는 마음에 아쉬움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보내려니 여름의 즐거움이 떠오르며 아쉬운 마음이 생기네요. 그래서 즐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추억창고에 여름의 기억들을 차곡차곡 정리합니다.
초록이 가득한 나무 아래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던 순간의 시원함과 온몸의 땀을 식혀주던 계곡 물의 청량함과 한옥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함께한 순간의 편안함.
올 여름, 참 좋았구나.
'여름의 끝에서' 여름을 추억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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